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30만 부 기념 한정 플라워 에디션)
윤정은 지음 / 북로망스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7월 말에서 8월 초에 많이 아팠다. 코로나 검사를 두 번이나 했는데 안 나오더니, 시간이 지나도록 낫지 않는 걸로 보아 아마도 코로나였던 듯. 5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기침에 목 아프고, 가래 나오고. 그래서 잠을 잘 못 자고 그러니 피곤하고..... 악순환의 연속이다. 이럴 땐 힐링 소설이 딱인 듯. 도서관 갈 힘도 없어 "우리집도서관"에서 아이 책과 함께 대여함.

처음엔 이 책이 동화책이었던가~ 싶었다. 설정 자체가 아이들 판타지에서 딱 나올 법한~. 그 모든 설정이 끝난 후에야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시작되고 그 이후는 대부분의 힐링 소설들과 비슷. 모든 책을 엄청 읽는 나로서는 진짜 빠르게 읽었다. 한 이틀?

일단 난 그리 예민하지도, 고민이 많지도 않은 사람이라(거기에 극 T) 웬만하면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타입. 그래서 소설 속 연자씨와 비슷하다고 하달까. 때문에 굳이 지우고 싶은 기억도, 생각들도, 감정도 별로 없다. 그 모든 것이 모여 내가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고민과 생각이 한창 많은 20대들에겐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일지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진리!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라는 말. 그리고 행복은 거기에 있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2편인 마음 사진관도 나온 듯한데 굳이 그거까지 읽을 생각은 없고....

그냥~ 요즘 우리나라 작가들은 거의 젊은 여성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뭐 그랬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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