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독서력이다 - 독서하는 독종이 이긴다!
김을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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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독서는 쉼이자 행복이고 일상이다. 하지만 나조차도 단 한 권도 읽지 않던 시간도 있었다. 고등학교 3년간과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에는 책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거나 더 관심있는 것들이 있었기에 완전히 책을 놓고 살았다. 내가 다시 책을 들고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어릴 적 충분한 독서의 시간이 있어 책의 재미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고 언제나 그 시간을 그리워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제 책을 좀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아무 노력 없이 다시 책을 들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거의 그렇지 않은가 보다. 책보다는 TV나 인터넷, 최근엔 숏폼 같은 것에 빠져 지내기 일쑤다. 책을 읽기 위해선 많은 집중력이 필요한데 자꾸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흥미 위주의 무언가를 시청하다 보니 집중력을 모으는 데 여간 힘든 것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특히 아이들이 더 그렇다. 어린 시절 충분히 책의 재미에 빠져보아야 나중에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 텐데,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 더 짧고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책은 귀찮기만 하고 어렵기만 한 존재가 되었다.

김을호 교수는 <결국 독해력이다>라는 책을 통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한발 더 나아가 더 잘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일상의 독서가 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더 절박하게 읽어야 한다. 책은 단지 정보와 지식을 얻는 도구가 아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이해하고 상상하고 공감하고 비판하고 창조하는 인간 고유의 지적 능력이 완성된다."...36p

<결국 독서력이다>를 통해 내가 지금까지 해 오던 독서 방법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나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고 매번 읽을 때마다 서평을 써 오다 보니 저절로 알게 된 방법이지만 이제 막 책을 읽어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결국 독서력이다>는 한번에 옳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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