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델 - 마음의 얼룩을 지워 주는 마법 같은 친구 미래그래픽노블 5
브레나 섬러 지음,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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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델과 또 다른 유령>을 먼저 읽은 후 전작인 <웬델>을 읽게 되었다.



사람과 유령이 친구가 되는 이야기인 데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밝음보다는 우울한 정서가 이끌어 나간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 둘째는 이 ˝웬델˝을 참 좋아한다. 2권을 읽은 후 계속 생각났는지 결국 학교 도서관서 대여. 다 읽은 후에도 진짜 재미있으니 얼른 읽으라고 성화다.



개인적으론 우울한 정서를 참 싫어하기에 2편보다 더 화나고 우울한 스토리에 2편에 한표를 행사하겠지만 웬델과 마조리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마조리 가죄이 어떻게 정상 생활로 설명해야 하는 과정으로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 책을 읽으며 부모의 역할을 참 많이 생각하게 된다. <웬델>에선 부인을 잃은 마조리 아빠를 통해 자신의 슬픔에 빠져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부모에 화내게 된다. 반면 마조리는 얼마나 훌륭한 아이인지~! 아마도 그런 주인공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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