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2 - 과학 원리를 이용한 아이스 젤리 만들기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2
야마모토 후미 지음, 나나오 그림, 이소담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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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표지 그림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라는 느낌이 팍! 풍긴다. 아이에게 살짝 보여줬더니, 빨리 읽고 싶다고 난리다. 1권을 읽지는 못했지만 2권을 읽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물론 앞 권의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는 건 아니어서 오히려 1권도 읽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는 건 사실. 그래도 2권을 이해하는 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2권은 "아이스 젤리 만들기"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그러니까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이라는 책 시리즈는 과학을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 리카라는 아이가, 요리왕이 되고 싶어하는 소라와 함께 이것저것 요리 실험을 하며 요리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엄마를 도와 함께 요리하면 감성도, 집중력도 기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리카와 소라도 각자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하며 스스로 알아가는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내용을 읽는 아이들 또한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2권의 요리는 "아이스 젤리"이지만 사실 꽤 오랜 페이지 동안 새로 등장한 슈로 인해 마치 로맨스 동화책처럼 읽혔다. (이 부분은 사실 2권의 가장 단점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만한 아이들은 3-4학년 정도로 보이는데 그 정도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두근거림"에 치중된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의 연애 감정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뒷부분으로 가면서 리카와 소라가 힘을 합쳐 아이스 젤리의 문제점을 밝혀나가는 부분은 과학 원리가 아주 잘 설명되어 있어 자연스레 과학 원리를 알아갈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땐, 슈 - 리카 - 소라의 삼각관계에 집중하기보다는 젤리와 한천의 차이점이나 젤리를 굳힐 수 있는 방법의 원리를 잘 따라 읽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더불어 조금 사이가 소원해졌던 유리와 소라와의 관계를 회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용기"가 필요하고 미리 짐작하지 않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또한 잘 기억해주면 좋겠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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