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의 요리는 "아이스 젤리"이지만 사실 꽤 오랜 페이지 동안 새로 등장한 슈로 인해 마치 로맨스 동화책처럼 읽혔다. (이 부분은 사실 2권의 가장 단점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만한 아이들은 3-4학년 정도로 보이는데 그 정도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두근거림"에 치중된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의 연애 감정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뒷부분으로 가면서 리카와 소라가 힘을 합쳐 아이스 젤리의 문제점을 밝혀나가는 부분은 과학 원리가 아주 잘 설명되어 있어 자연스레 과학 원리를 알아갈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땐, 슈 - 리카 - 소라의 삼각관계에 집중하기보다는 젤리와 한천의 차이점이나 젤리를 굳힐 수 있는 방법의 원리를 잘 따라 읽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더불어 조금 사이가 소원해졌던 유리와 소라와의 관계를 회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용기"가 필요하고 미리 짐작하지 않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또한 잘 기억해주면 좋겠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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