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이 날이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닌*도 위가 나올 때만 해도 진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VR 기술이 날로 발전하여 이젠 죽은 사람까지 복원할 수 있는가 하면 말 그대로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며 상상만 하던 기술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나나랜드>를 읽으며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언젠간 정말로, 이 작은 동화책 속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올 날이 있을 것이고 그 날이 그리 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무.섭.다.
"나나랜드"는 가상의 세계이다. 일상 생활 중에 그 어느 때라도 접속하여 내가 아닌, 내가 원하는 "아바타"가 되어 그 가상 세계 속에서 생활할 수 있다. 이 가상 세계는 꿈의 세계이므로 아이들이 원하는 간식 구역이 있는가 하면, 아쿠아랜드에는 현실에선 볼 수 없는 다양한 해양 생물이 존재하고, 건물 등도 하루면 뚝딱 지어진다. 하지만 이곳을 이용하려면 코인이 필요하고 그 코인을 모으려면 현금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소소한 기억을 팔아 코인을 만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