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한 말에서 어떤 맛이 나는지 조금씩 시험해 보는 아메라를 통해 아이들은 이런 말들이 좋지 않은 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말이란 결국 자신의 나쁜 감정을 그대로 쏟아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이라는 사실도. 반면에 기분 좋은 말들은 정말 맛있는 맛을 낼 것이고 그렇게 시험해 본다. 말에서 "맛"이 날 수 있다는 설정도, 말 하기 전에 한 번 맛보는 것만으로도 그 말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설정도 정말 좋다.
자기도 모르게 툭! 신경질 내면서 퉁명스럽게 하는 말들은 상대방과 함께 자신의 기분도 좋지 않게 만든다. 기분 좋은 말은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기분 좋게 말들기 때문에 평소에 조심하도록,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좋게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 과정을 찬찬히 보여주는 <너의 말은 무슨 맛일까?>가 무척 도움이 될 것이다. 아메라와 엄마처럼 다양한 말에 대한 맛이 어떨지 게임하듯 펼쳐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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