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내용이 무섭지는 않다. 그저 그림만 그럴 뿐. 등장인물들은 우리 아이들처럼 각 상황에 사용할 만한 사자성어에 등장해 딱 그 상황에 알맞게 사자성어를 사용한다. 다시 페이지를 들여다 볼까? 왼쪽 페이지는 아주 크게 사자성어가 위치한다. 크게 아이들이 그림보다, 다른 설명보다 사자성어를 볼 수 있도록 큰 포인트로 새겨져 있다. 그 아래 한자와 뜻이 함께 나와있어 이 사자성어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다. 이어 "무슨 뜻일까요?"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비슷한 말"과 "반대말"을 통해 비슷하고 반대의 뜻을 지닌 사자성어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오른쪽 페이지는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해 상황을 설명하고 사자성어를 사용한다.
도대체 사자성어 책이 왜 이렇게 다양하게 왜 필요하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는 책장에 꽂힌 다양한 사자성어책을 훑어본 뒤..ㅋㅋㅋ 그날그날 마음에 드는 책을 꺼내들고 잠자리에서 읽고 또 읽는다. 그렇게 반복해서 읽으니 신기하게도 말하다가도 사자성어를 사용한다. 언어라는 건 그렇게 익히는 게 아닐까?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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