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스토리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하지만 아이들 동화답게 아름답게 갈무리되는 이야기에 절로 미소지어진다. '그래, 이게 크리스마스지~!' 하는 느낌이랄까.
아이가 어릴 땐 크리스마스가 선물 하나로도 시끌벅적한 날이었는데 아이가 조금 크고나니 벌써 그냥 그런 날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아이는 산타가 진짜 있네, 없네 난리인데, 그것보다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더 큰 것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 누군가에겐 기적이 꼭 필요하고 그 기적이 책 속에서처럼 산타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선한 의지로도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아이로 말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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