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하루를 쪼개는 이 구성은 정확한 시간의 구성이 아닌, 원시인들의 개념인 "해가 나무에 걸렸다.", "해가 구름 속에 숨었다", "해가 짱짱해!" 등으로 나뉘어 각 시간마다의 행동, 문화 등을 나타내 재미를 더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저자가 중국 역사학자여서 그런지 유물과 유적이 모두 중국의 예시인 것이다. 중국에서만 발견된 것들도 아니고 굳이 중국의 예시로만 실었어야 했나...하는 생각이 가시지를 않는다. 우리나라의 유물, 유적까지 바라지는 않더라도 전 세계에 많고 많은 유물과 유적들로 다양하게 구성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더 원시인들의 삶을 잘 구성한 책은 없을 것 같다. 아이들이 편하게 펼쳐보며 아주 오랜 옛날의 인류가 어떻게 옷을 발전시켜왔는지를 읽다 보면 저절로 그들의 삶이 그려질 것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원시인의하루 #오들오들너무추워 #서울문화사 #역사그림책 #유아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