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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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는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의 시즌 2 작품이다. 시즌 1이 마무리되고 시즌 2가 시작된 건데, 난 사실 이 시즌 1을 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왠만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작품을 거의 다 읽었고 작가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시즌 2여도 읽어볼 마음이 들었다.


이 시리즈를 가장 마지막에 읽기 시작한 이유는, 아무래도 너무 강한 일본색 때문이다. 나야 충분히 어른이 된 후에 일본 문화를 접했고 한창 빠져 있었어도 그것이 전혀 나에게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일본색이 강한 작품을 아이가 접하면 좋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아이도 이제 왠만큼 자신만의 생각을 키워나가게 되었고 히로시마 레이코의 여러 작품을 함께 읽으며 놀라운 창의성에 함께 감탄했으며 좋아하는 작가가 되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워낙 겁이 많아서 스스로 무서워 보지 않겠다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인데, ㅋㅋㅋ 역시 믿고 읽는 작가의 작품은 어떤 소재를 이야기하더라도 재미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즌 1을 읽지 않았지만 친절하게도 각 이야기마다 등장인물이나 앞부분의 설명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시즌 1을 읽지 않아도 전혀 무리 없이 시즌 2를 읽을 수 있다. 시즌 1 요괴의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야스케라는 소년과 양아버지 센야의 이야기에서 14살에, 센야를 잃은 야스케에게 다시 태어나 아기로 돌아온 센야를 돌보게 된 청년 야스케의 이야기가 시즌 2이다. 여전히 야스케는 요괴의 아이들을 돌보지만 이제 그 누구보다 형을 사랑하고 그 형을 지키고 싶어하는 센키치의 활약이 두드러져 보인다. 게다가 여러 사건에 함께 등장하는 다양한 요괴들과 이웃인 쌍둥이들은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소유하고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1권에선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성격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지만 앞으로 펼쳐질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센키치는 조금 더 강한 인물이 되기 위해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고 앞으로 또 어떤 다양한 요괴들과 함께 어떻게 사건들을 헤쳐나갈지 무척 기대된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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