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글씨가 생각보다 너무 작고 촘촘해서 당황했다. 기존의 초등학생용 책의 글씨보다 많이 작았다. 글씨가 작으면 왠지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도 사진 자료가 많으니 천천히 읽어볼까 싶어 읽어봤더니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다. 굉장히 자세하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있어 어느새 푹 빠져서 읽었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놀라운 구름 이야기, 2부는 놀라운 하늘 이야기, 3부는 놀라운 기상 이야기, 4부는 놀라운 날씨 이야기로 하늘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앞부분은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조금씩 더 파헤쳐 내려가 훨씬 더 깊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그런 부분이 흥미로웠다. 학교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내용에 더해 이해를 돕기 위한 적절한 비유와 우리가 잘 모르는 현상들 또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사진 자료가 풍부해서 이해하기 쉽고 더 관심이 갔던 것 같다. 글씨 크기가 작은 건 아마도 이렇게 많은 사진 자료를 담기 위한 것을 아니었을런지!
처음부터 읽을 필요도 없고, 목차를 보고 그때그때마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사전처럼 찾아보면 좋겠다. 그래서 제목이 "도감"이겠지만~^^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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