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술사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언어를 잘 다룰 줄 아는 어떤 캐릭터가 존재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책만 읽어도 한자를 익히게 해 준다는 <마법천자문>과 비슷한 형식이다. 쿠키런들과 다른 악당 팀들 사이에 어떤 경기가 진행 중이고 쿠키런들은 각각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능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
중요한 건, 이들의 거의 모든 대화가 사자성어, 속담, 관용어 등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처음엔 어떻게 이렇게 매 대화마다 이런 말들을 넣을 수 있는지 감탄스럽기만 했는데, ㅋㅋㅋ 읽다 보니 이렇게 재미있게 읽으면 역시나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 이런 언어들에 익숙해지겠구나~ 싶었다.
일러스트가 귀엽고 각 캐릭터의 성격이 아주 확실하여 재미가 있는 건 더할나위 없고 거기에 다양한 속담이나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