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두꺼운 책이 도착했다. 분명 그림책인데~ 하다가 저 겉표지 오른쪽 위 마크를 확인하고 아주 즐거워진다. 그러니까 이 책은 "스페셜 에디션!!!"
사실 우리 집에는 핀두스 관련 책이 한 권도 없었다. 당연히 읽어본 적이 없는데 왜 이제야 핀두스를 알게 되고 읽게 되었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지금까지 출간된 핀두스 그림책은 모두 9권. 그 중에 국내 최초 번역된 이야기 하나를 포함하여 엄선된 이야기 4편을 하나로 묶어 아주 특별한 소장용 핀두스 그림책이 만들어졌다.
책 앞쪽에는 글쓴이의 말에서부터 등장인물인 페트손 할아버지와 핀두스의 소개가 자리잡고 책 뒤편에는 작가 소개, 그림이 완성되기까지의 스케치, 옮긴이의 말을 통해 어떻게 핀두스가 지금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야말로 이 책은 핀두스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