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님 작품을 전부, 다시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친절한 복희씨」라는 제목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따왔습니다. 남자들은 여자를 폭력적으로 ‘정복‘ 하면 곧그 여자를 소유 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랑의 과정 없이 여자를 ‘정복‘ 하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영원히 상처를 남긴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남자든 여자는 보편적으로 지녀야 하는 연민에 대해 쓰고 싶기도 했고요. 저는 여성성을 지닌, 이성애 이전에 인간에 대한 연민을 지닌 남자야말로 완전한 남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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