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꿈 삽니다>는 그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그것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수동이의 생각과 행동, 주변 사건들로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주니 읽는 아이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를 수도 있다. 그저 수동이의 행복을 바라는 거다. ㅎㅎㅎ그래서 좋았다.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뒤에 콕! 짚어주고 있으니~.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은 친구 말고도 공통 관심사를 가지면 충분히 또다른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친구 사이가 꼭 둘일 필요는 없다는 사실, 서로를 위로해 주고 배려해 주고 위안을 주면 언제든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 사이에 누군가 끼어들어 기분 나쁜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더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을.
가끔 독점욕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건 어른들도 마찬가지니 그렇게 하나씩 둘씩 배우며 성장해 가면 된다. 마음도 키우고 즐겁게 뛰어 놀며 신체도 키우는 것이 지금 너희가 해야 할 일이야~!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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