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이야기를 엮는 서사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간혹 뉴스를 통해 동물들을 학대하는 사건을 접할 때마다 안타깝기 그지없다. 도대체 사람은 어디까지 잔인해져야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게 되는 걸까. 복이가 된 흰고양이 이야기를 통해 상처받는 고양이의 모습을, 하지만 평생 고양이들을 위한 삶을 살았던 키쿠 할머니의 환생을 통해 얼마나 아름다운 인생인지를 알려준다. 어른조차 눈물 찔끔 나올 이야기였으니 말 다~ 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다소 소심한 아이였던 도야가 고양이 상담사를 맡게 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스스로 찾아내고 좀더 능동적으로 행동하게 되면서 늘 혼자였던 상태에서 조금씩 친구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도 흐뭇하다. 3권에선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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