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라는 회색빛 마법사 마을과 슬라임 마을, '베르'의 마을, 호수 마을을 여행하게 되는데 각각의 마을에서 마을 주민들과 지내면서 그 마을의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물들에게 힘이 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베프대디의 응원 속에서, 혹은 스스로의 다짐과 앞 마을에서의 교훈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 더욱 뜻깊다.
우린 생긴 것만으로도 이 사람은 이럴 것이다, 라는 편견을 갖고 살고 해야 하는 것 앞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실수하기도 하며 때론 '나'만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고 억울하거나 치사해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한 채 짜증만 내기도 한다. 그럴 때 좀더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 들어주고 마음을 다잡고 용기내 결단을 내리거나 서로를 배려하고 스스로를 믿는다면 분명 좋은 마을,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 욜라는 세상을 여행하며 그런 것들을 배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