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습 만화를 읽을 때 걱정하는 부분은, 만화책만 보다가 줄글책을 읽지 않을까봐가 첫 번째, 말 장난하는 부분이나 웃긴 그림들만 들춰보고 정작 지식이 담긴 부분은 하나도 읽지 않아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일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충분히 줄글책을 좋아하게 만든 후에 학습만화를 접하게 한 것이 한 수가 된 것 같다. 또 무엇보다 혼자 보게 하는 것보다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줄거리 자체보다는 그 도시나 나라의 중요한 것들에 대해 함께 사진을 찾아보거나 음식, 랜드마크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유투브로 파두 노래를 찾아보았다. "대항해 시대" 이야기도 나오고 십자군 원정 이야기도 나오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 십자군 원정 이야기보다는 대항해 시대 이야기에 맞춰 찾아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아줄레주 타일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우리 집에도 있으면 좋겠다~ 뭐 이런 이야기도...ㅋㅋㅋ
이제 "나"에서 "우리"나 "사회"로 시선을 넓혀가는 때, "보물찾기" 시리즈는 그 디딤돌이 될 것 같다. 다른 나라나 도시에 대한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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