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러한 구성은, 같은 별자리에 지역마다 어떻게 다른 이야기가 생겨날 수 있는지도 비교할 수 있게 해 준다. 사람들마다 별을 보며 참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만들어 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하나 신기했던 건, "견우직녀성"에 대한 중국 전설이었다. 당연히 어릴 때부터 전래동화로 듣고, 또 들었던 "견우직녀 이야기"가 중국 전설이었다니~! 우리도 있는데 왜 중국의 이야기만 있느냐며 처음엔 분개했는데(난 국수주의인가...ㅋㅋ), 자세히 이야기를 읽어 보니 우리 이야기와 다른 것을 알고는 비슷한 지역에서 바라보는 별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또한번 알게 되었다. 좀더 찾아보니 아마도 중국 전설에서부터 주변 나라로 퍼지고 각자 다른 이야기를 갖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별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별에 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 아니다. 이 훌륭한 구성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힘도 생기고 좀더 찾아보고 싶게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는가 하면 인류의 역사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게 한다.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책 읽는 기쁨을 더해준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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