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크게 4부로 나뉜다.
챕터 1 우리끼리 통하는 말 (줄임말과 은어)
챕터 2 지금 제일 잘나가는 말 (유행어와 온라인 언어)
챕터 3 힘이 세지는 것 같은 말 (욕설과 비속어)
챕터 4 서로를 배려하는 말 (학교생활의 언어 예절)
얼마 전 유치원 친구 엄마가 의논을 해 왔다. 친구의 언니가 4학년으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는데 SNS 상에 하나 걸러 하나씩이 욕설이었다며 이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것이었다. 함부로 친구 관계에 끼어들고 싶지는 않은데 그렇게 욕설하는 친구와 사귀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니 충분히 공감됐다. 아이들 사이에서 욕설은 정말로 자신의 힘이 세지는 것 같이 느껴지나 보다. 예전엔 중학생이나 되어야 욕설을 일삼는 아이들을 보곤 했는데 요즘은 그 나이가 더 내려온 것처럼 보인다.
책은 챕터 안에 더 자세하게 나누어 이해가 쉽게 만화로 설명해주고 줄글로 다시 한 번 상황의 심각성을 알려준다. 그러고 나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설명해주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