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세계명작)"과 "이야기책"부분 내용정리를 할 때, 이 책에선 6동 법칙을 활용하여 요약해 보라고 한다. 6개의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 안에 간단한 내용을 써 넣는 것인데, 이 6개의 동그라미는 바로, 주인공 소개,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다. 맨 앞의 주인공 소개와 함께 소설의 5단계 구성을 이용해서 요약을 하는 방법이 아주 참신해 보였다. 어릴 때부터 이렇게 연습하면 중학교 가서 소설을 공부할 때에도 훨씬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줄거리를 요약하지 못한다. 분명 책을 읽었는데 단편적인 내용들만 기억하고 전체 줄거리를 이야기하라면 다시 책을 읽듯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 것이다. 6동 법칙은 여러 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될 만한 방법으로 보였다.
책의 종류에 따라 독후감을 쓰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줄거리 왕창 -내 느낌 한두 줄로 독후감을 마무리한다. 이건 제대로 된 독후감이 아니다. <초등 15줄 독후감 쓰기>를 직접 보며 같은 책을 읽어보고 자신이 쓴 독후감과 비교해 보거나 따라서 써 보는 방법을 통해 조금씩 실력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글을 보면 맞춤법이나 문단 나누기, 띄어쓰기 등은 잘 지켜지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아주 잘 씌여진 내용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다. 선생님께서 좋은 내용을 해치치 않기 위해 일부러 지양하신 것인지 좀 궁금하긴 한데 그런 부분은 부모님께서 도움을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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