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읽는 중
˝빵냄새˝ 중
때론 슬픔은 오랜 시간 후에 오기도 한다

우 우 우……." 무덤에 얼굴을 파묻고 손가락을 축축한 흙에 깊게 찔러 넣은 채, 낮은 목소리로 두샤는 울었다. "둘도 없이 소중한 우리 엄마…. 제일 사랑하는 정든 우리 엄마… 우 우우.… 아아… 이번 생에 다시는, 다시는 우리 만날 수 없겠지! 엄마 없이나 대체 어떻게 살아, 누가 날 귀여워해줘, 누가 날 위로해줘? 엄마, 엄마, 엄마가 도대체 뭘 어쨌다고?"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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