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컬러링 3 : 디즈니 프린세스 스티커 컬러링 3
일과놀이콘텐츠연구소 지음 / 북센스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몇 년 전부터 컬러링이 사람들의 많은 취미로 떠오른 뒤 참 다양한 컬러링이 많이 나오고 있는 듯하다. 우리 집엔 취미를 가질 만한 큰 딸도 있고 이제 한창 색칠에 맛들인 어린 딸도 있어서 어쩌다 보니 이런저런 컬러링 책을 몇 권 가지게 되었다. 섬세한 터치가 필요한 색칠 컬러링에서부터 점으로 표현하는 컬러링 책, 다양한 명암으로 표현하는 책, 기본적인 어린이 색칠 책도 있고~. 다양한 언니 책에 비해 언제나 색연필 색칠해야 하는 책이 싫다는 둘째를 위해 스티커 컬러링에 도전해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넘 어려웠단 얘기!!




스티커 컬러링은 기본적으로 번호가 새겨진 스티커를 찾아 붙이면 된다. 어려운 점은 그 스티커가 너~~~무 작아서 손에도 잘 안잡히고 혹여나 잃어버릴까 전전긍긍하게 된다는 거다. 사실이 컬러링 책은 아이들이 하기보단 역시나 어른들의 취미 생활에 좀 더 어울릴 것 같기는 하지만 6살 딸이 전혀 못 할 정도는 아니다. 그냥 좀 주의가 필요하고 처음 할 때에는 옆에서 하나하나 방법을 잘 알려주어야 한다는 사실!




아이는 인어공주를 시도했는데 며칠 동안 해도 많이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6세 아이는 생각보다 노느라 참 바쁘다.) 내가 후다닥~~!! 해버린 건 라푼젤이다. 


하나하나 붙일 땐 이렇게 채도와 명도 차이가 커서 이게 과연 그림이 될까~ 싶었는데 다 해놓고 보니 좀 멋지구리~하다.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되다니 놀라울 따름~!




책 구성이 좋다. 그야 스티커 컬러링만 있는 게 아니라 스틸 컷 소개도 있고 대사인지 명언인지 같은 것도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그 대사가 또 참 마음에 든다. 요즘엔 이 책 한 권에 우리집 여자들 셋이 매달려 있다. 비즈 아트 할 때 쓰던 핀셋이 어딘가 있을텐데, 그걸로 하면 좀 더 편할텐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셋 다 몸을 쭈구리고 인상을 찌푸리고 그렇게 한동안씩 매달려 짧은 손톱으로 어떻게든 붙여보려 애쓰고 있다. 그만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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