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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사라 - 성공을 붙잡는 비밀
하우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9월
누구나가 꿈을 꾸는 성공. 성공의 의미는 개인에 따라 각양각색이겠지만 청년 시절 한때 잘나가는 직장인이나, 사업가를 꿈꾸며 그것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아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경제적인 부를 갖추는 것이 성공일 수도 있고, 정치적 권력을 가지는 것이 성공일수도 있으며,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인생을 아낌없이 바치는 것도 성공일 수는 있다. 다양한 종류의 성공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성공들이 개인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이유는 아마도 그것이 그 사람의 행복이 가지는 또 다른 이름이기 때문은 아닐까?
성공을 향해 움직이는 젊은 청년의 이야기.
<기회를 사라>에는 바로 그 성공으로 가는 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러저러한 이론들을 곁들여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들을 담은 것이 아니라, 바로 나처럼, 그리고 당신처럼 늘 성공을 꿈꾸지만 망설이고 주저하며 그 곳에 서있는 조라는 이름의 한 청년을 내세워서 말이다. 모든것을 말설이고 주저하여 소심쟁이, 새가슴 조라고 불리우던 청년, 모두가 기회라고 말하며 떠나기를 주저하지 않던 땅에서도 망설이며 홀로 남아 스스로에 대해 실망하던 바로 그 청년의 성공으로 가는 길에 대한 이야기가 <기회를 사라>이다.
기회을 얻는 것에 자신을 던지자.
조는 막연하게 길을 떠나 기회의 땅으로 불리우던 파라에서 아무런 결과없이 서성인다. 그리고 좌절하던 순간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그와 만난 한 노인은 그에게 세명의 사람들을 만날 것을 권유하고 그는 그 노인이 알려준대로 그들을 만나기 위해 잠시의 여행을 지속한다. 그가 만나는 세명의 사람은 모두가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다. 누군가는 가장 높은 빌딩의 회장이고, 누군가는 한 나라의 총리이며, 누군가는 장애를 가진 몸으로 자신과 같은 이들을 위한 곳을 운영하는 원장이다. 그들은 조에게 성공으로 가는 지도를 완성하도록 도움을 주는 안내자인 셈이다. 세 명의 안내자는 조에게 자신들의 경험에서 스스로 얻었던 기회를 얻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하고 그 조언은 바로 '기회는 작고 하찮은 일로부터 온다.', '기회는 지극히 낮은 자를 통해서 온다.', '신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준다. 단, 문제라는 이름으로'라는 세가지의 열쇳말이다. 조는 이 세가지의 열쇳말을 가지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기회의 땅이 아닌 자신의 고향 지암으로 말이다. 그곳에서 그는 기회를 사고 성공으로 향하는 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친근하게 다가오는 성공의 이야기.
<기회를 사라>는 잠시 언급했듯 어려운 심리학 단어들을 내세우거나,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조직론을 들먹거리지 않는다. 어린 아이에게 몇년을 더 산 선배가 이야기 하듯, 혹은 자상한 선생님이 학생에게 이야기하듯, 천천히 조근조근 그저 이야기를 들려주듯 말하는 책이다. 이야기들은 어렵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으며 그저 전하는 말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되는 쉬운 이야기들이다. 때문에 이렇게 쉽게 성공으로 가는 이야기를 들어도 되는지, 그 어렵다는 기회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아도 되는지 조금은 의구심이 들지만, 전혀 어렵지 않게 전달하는 이야기인만큼 어느정도는 당신도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조금도 부담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대, 성공으로 가라.
성공은 하나의 모습으로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 누군가에제는 경제적 부가, 누군가는 많은 이들의 존경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가족의 안녕이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서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성공으로 가는 길 또한 하나의 단어로는 설명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아마 당신은 알고 있을 것이다. 성공으로 가기 위해 기회를 잡아야 하고 기회를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을.. <기회를 사라>는 바로 그 성공의 첫걸음인 기회를 준비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기회가 그저 어느날 갑자기 그대에게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햐며 그에 상응하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바로 그 목적의식과 인내, 그리고 준비가 당신에게 기회를 가져다줄 최고의 댓가임을 <기회를 사라>를 통해 느껴볼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