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아니면서 비만 내리고

며칠째 해는 보이지도 않고

비 때문에 급 우울해졌다.

 

오늘 처방전 가동...

마음 맞는 사람들과 점심 먹는 약속을 하고

샤브와 부페가 같이 있는 곳이었는데

두 분 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해서

나만 몇 접시째 갖다 먹고

늘 아메리카노만 먹던 나는

휘핑크림이 어마무시하게 올라앉은 카페모카를 마시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계속 떠들어 주었다.

오...호 이제 좀 살 것 같아^^

 

거기에다 어젯밤에 펼친 책이 기가 막히게 재미있다.

 

 

 

 

 

 

 

 

 

 

 

 

 

 

너무 재미있어서 천천히 야금야금 읽고 싶은데 오늘밤에 끝날 것 같다.

 

이틀 더 비 내려도 괜찮아!!!

 

비로 야기된 우울증 극.뽁.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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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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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이 며칠 계속 흐리니 나도 욕이 하고 싶어졌나 보다.

   비속어와 욕이 많이도 나오는 이 책이 시원하게 읽히니 말이다.

2. 시월드와 남편을 이리 디스하다니...이 세상에 저자와 딸만 있는 것 같다 ㅜㅜ

3. 어조가 강하니 저자의 육아법이 절대 육아법처럼 말해지고 있다.

4. 이건 그냥 하나의 육아법일 뿐.

5. 세상에는 365개의 육아법이 4천만의 육아법이 60억의 육아법이 있다.

6. 우리나라의 사교육 시장은 미쳤다.

7. 골리앗처럼 거대한 그 시장에 물맷돌이든 짱돌이든 던지는 패기에 박수.

8. 참고로 우리 아이는 고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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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착한 아이야
나카와키 하쓰에 지음, 홍성민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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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은 동네를 배경으로 한 5편의 소설

2. 학대를 당하는 아이들은 자기가 나쁜 아이여서 이런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한단다.

3. 그게 아니라고 말해줘야 한다는 책 제목.

4. 앞의 4편은 새로운 설정도 새로운 시각도 아니었다.

5. 마지막 이야기에서 조금 시큰해지더라

6.

p.305

"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늘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하고 인사를 해 줘요.  나 같은 늙은이에게 이렇게 착한 아이는 없을 거에요.  이런 착한 아이를 아들로 둔 엄마를 부러워했어요.  나는 아이가 없어서, 정말 부러웠어요."

"아뇨, 아닙니다"

히로야 어머니는 현관에 선 채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기 시작했다.

"그런 말, 처음 들어요"

나는 놀라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다.

 

젊은 엄마는 히로야의 장애(자폐로 보인다)로 힘들었다. 그런데 단순 반복하는 그 인사가 외로운 80세 노파에게는 그저 인사 잘하는 착한 아이로 보일 수 있었던 거고 실제로도 노파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그런 말 처음 들었다는 젊은 엄마의 말에 시큰해지더라.

 

7.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누군가가 있다.

   네가 나쁜 아이여서 맞는게 아니라고 말해주거나, 밥을 차려주거나, 친구가 되어주는...

   내 아이 주변을 살펴 보아야 할 때, 내 주변을 살펴 보아야 할 때이다.

   누군가가 되어주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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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이유경 지음 / 다시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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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만 읽어요 하기는 힘들다.

2. 그건 현실 도피처럼 들리니깐

3. 소설을 읽으면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일반인의 리뷰 모음집

4. 인용된 책의 본문은 자세히 읽지 말 것.

5. 그 책 찾아 읽어야 하니깐!

6. 한 30권쯤 낚인다.

7. 저자가 읽히는 책

8. 뭐 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인네가 있는가

9. 아...나는 뭐하고 있는 것인가. 회사 다니면서 이렇게 책을 내는 사람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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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감 - 씁쓸하고 향기로운 야생초의 유혹
아리카와 히로 지음, 오근영 옮김 / 살림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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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 좀 주워가지 않으실래요 하는 다 큰 남자 ㅜㅜ

2. 하이틴로맨스 같은 이야기

3. 뒤의 커튼 콜이라고 이름붙인 두 이야기는 아예 없었으면 더 좋았을 듯!

4. 2010년 일본서점대상 후보작이었는데...

5. 이제는 일본서점대상을 키워드로 책을 검색하지 말아야겠다. 계속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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