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아니면서 비만 내리고
며칠째 해는 보이지도 않고
비 때문에 급 우울해졌다.
오늘 처방전 가동...
마음 맞는 사람들과 점심 먹는 약속을 하고
샤브와 부페가 같이 있는 곳이었는데
두 분 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해서
나만 몇 접시째 갖다 먹고
늘 아메리카노만 먹던 나는
휘핑크림이 어마무시하게 올라앉은 카페모카를 마시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계속 떠들어 주었다.
오...호 이제 좀 살 것 같아^^
거기에다 어젯밤에 펼친 책이 기가 막히게 재미있다.
너무 재미있어서 천천히 야금야금 읽고 싶은데 오늘밤에 끝날 것 같다.
이틀 더 비 내려도 괜찮아!!!
비로 야기된 우울증 극.뽁.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