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밤의 이야기꾼들
전건우 지음 / 네오픽션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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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이라고 했지만 제목처럼 액자구성을 하고있어 반칙이라고 해야할까. 오컬트 호러 뭐 그런 류의 이야기이다. 나름 흥미롭지만 또한 장르적 특성으로 어느정도 예측가능하거나 지리멸렬해지는 부분또한 존재한다. 문장 하나하나를 곰씹어가며 읽지는 않았고 저해상도로 빠르게 읽어나갔는데 가끔은 야심을 가진 - 흐름에서 튀어나와 있는 - 문장들을 만나서 걸리적거리기도 했다. 이야기의 완성도로는 과부들, 홈 스위트 홈이 좋았다. 전반적으로는 아주 재미있다고 보기는 힘들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읽게하는 힘은 있다. (그래서 별을 세개로 한다)

나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하라고 하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불가능 할것이 당연하기에, 나는 (굳이 말하자면)서사에 맞지 않는 인간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전건우쯤 되는 작가는 얼마나 책을 팔며, 전업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아마 어려울것 같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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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으로 최근 궁극의문구도 나왔는데,
이 책은 컬러사진이 더 많고 화려하다. 판형도 커서 보는재미가 있는데 후르륵 넘겨보고 나중에 필요할때 찾으면 될거 같은 느낌.

궁극의 문구는 직접 그린 일러스트라던지 하는 부분을 세세하 보는 재미가 더 있고 읽을거리가 더 많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둘다 재미있게 봤고, 사고싶은 문구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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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독 - 10인의 예술가와 학자가 이야기하는, 운명을 바꾼 책
어수웅 지음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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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죽전에서 읽기 시작해서 남대문에 도착하니 마지막 한꼭지만 남았다. 쉽게 읽힌다.
조너선 프랜즌, 정유정, 움베르토 에코 편은 꽤 읽을만 하다.
(김영하, 김대우는 잘 모르겠다)
군데 군데 메모할만한 내용들이 있다.
북플에서 추천을 받았는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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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파트너가 아주 진지하게 더이상 책둘곳이 없다는 것을 지적했기에 한동안 실물 책을 안사기로 했었다. (전자책만 사거나)

하지만 이번 17주년 기념 ˝비틀즈!˝ 굿즈는 반칙으로 느껴질만큼 매력적이다. 어떻게 비틀즈를, 알라딘 굿즈에서....
꼭 고르라면 (쓰지도 않는)북마크와 (가끔은 쓸지도 모르는) 머그 이겠다. 하지만 받아보면 또 그저그러려나.

종이책 5만원을 채우고, 전자책을 3만원어치 사면 대충 맞출 것 같다.

일단 종이책 5만원의 목록은 추리소설 위주로

1.
파인더스 키퍼스는 최근에 3부작중 마지막이 나오기도해서, 번역이 안나오면 영어로 읽어봐야하나 하던 중에, 나왔다.
지금 사면 작중 책을 테마로 한 노트도 준다고 한다.

2.
생사의 강은 차이쥔의 추리소설인데, 차이쥔은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약간 고급스러운 맛은 떨어지는 중국 추리소설 작가 - 사회파 라고하는데 그게 뭔지는 잘은 모르겠고 -
다. 예전에 R북스에서 무료대여 이벤트를 한적이 있었는데, 꽤 재미있었다.

이 책이 전자책이 나올지 안나올지는 모르겠다.
(나온다면, 전자책으로 사야할 느낌인데)

3. 미스테리아 7호는 정성일의 곡성리뷰랑 찬호께이 인터뷰 때문에 고르게 되었다. 나는 이전에 미스테리아를 사본적이 없다. 내 취향은 좀 더 스켑틱 쪽인것 같다.

4. 은희경의 신작소설은 어쩌다보니 끼어들게 되었는데,
무려 저자 사인본이라니 큰 의미는 없겠지만, 팬들에겐 좋은 의미가 되겠지.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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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기 개발의 정석 오늘의 젊은 작가 10
임성순 지음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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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금방 읽히고 유머러스 함. 이 정도 라면 괜찮아요. 쓸데 없는 힘이 들어있지도 않고. 게임판타지류 같은 식으로 가볍지도 않고.

아네로스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책을 읽어도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습디다. (늙어서 모험심이 부족해진 탓일까요.)

이상한 질문.
이 책은 이른바 순수문학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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