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면에는 저자가 고른 문장들이 촘촘히 박혀있고 오른쪽에는 그의 글쓰기에 대한 애증이 또렷하게 묻어나는 책. 읽고 있으면, 쓰고 싶어진다. 우리가 독서 포르노에 대해 ˝우려˝했듯, 요즘의 글쓰기 열풍은 쓰기 포르노를 불러오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