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아저씨의 세상을 바꾼 도전 - 끊임없이 도전하여 꿈을 이룬 스티브 잡스의 감동적인 성공실화
최은영 지음, 정진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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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스티브 잡스란 인물이 회자되는 이유가운데 하나는 다름아닌 아이폰때문이 아닐까 싶다. 기존의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 및 검색기능의 컴퓨터 지원 기능이 합쳐진 스마트폰의 일종으로 얼마전에는 아이폰4를 출시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도대체 스마트폰, 아이폰이 무엇이길래 전세계가 들썩거리는지.... 우리나라 통신업계도 스마트폰 기능을 가진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아이폰의 명성에 가리워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인지,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은 대체 어떤 기능이 우수하길래...하는 의문이 절로 들고는 한다. 

아무튼, 스티브 잡스가 출시하는 아이폰을 비롯한 제품들은 컴퓨터와는 떼려야뗄 수 없는 연관성이 있는 제품들이다. 한마디로 20세기 후반에 등장하여 비로소 21세기를 또다른 세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컴퓨터. 이제는 자동차보다 더 보편화되고 생활필수품이다시피한 컴퓨터가 아닐까 싶다. 몇 년전만 해도 취업을 위해 컴퓨터 문서작성 정도가 필요했다면 인터넷이 가능해지면서는 일상 생활화되다시피하니 말이다. 

이러한 21세기형 생활필수품인 '컴퓨터'를 떠올리자면 자연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가 생각나는데, 빌 게이츠는 최고경영자로서도 알려져 있지만 세계적인 부호로 또 나눔을 실천하는 바람직한 롤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에 비한다면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에 대한 명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셈이 아닐까.
그래서인지 어린이들을 위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새삼 반갑고, '새상을 바꾼 도전'이라는 제목이 제격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니, 그가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창시한 애플사의 상징인 사과는 세상을 바꾼 또하나의 사과가 아닐까 싶다. 세상을 바꾼 첫 번째 사과는 비록 그 진실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이브가 훔쳐먹었다는 선악과의 사과(물론 선악과가 사과가 아니라는 설도 있지만 어쨌든), 두 번째 사과는 지구의 만유인력을 깨닫게한 뉴턴의 사과라면 세 번째로 세상을 바꾼 사과는 다름아닌 스티브 잡스의 사과가 아닐까?? 

그동안 띄엄띄엄 애플컴퓨터와 관련하여 들었던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를 그의 평범하지 않은 어린시절의 환경을 비롯하여, 마음속의 상처를 간직한 채 발견하게 된 새로운 친구, 기계에 대한 집중(집착이라고 하여도 좋을) 등이 마침내는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기계 '컴퓨터'를 탄생시키고, 더 나아가 컴퓨터 기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계들,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폰 등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음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무엇보다 여태껏 세상을 이끄는 힘은 모두가 인정하는 성실함과 선함(착하다는)이 기본적인 요소로 강조되었다면, 이 이야기에서는 그 나름의 도전(실패에 굴하지 않는)만이 성공을 이끌고 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가 눈에 띈다. 

세상이 급속도로 변하는만큼 인간의 삶이나 가치관도 함께 변하는 요즘이다. 착하고 성실하다는 것만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키기는커녕 개인의 미래조차도 어찌할 수 없는 세상인 것이 현실이다. 물론, 불변의 진리가 있듯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아야할 보편적인 가치나 정의가 있어야하지만 말이다. 

이 책 뒷표지의 '공부를 못 해도, 괴짜라고 놀림을 받아도 괜찮아! 꿈을 향해 도전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처럼 우리 아이들도 공부라는 외길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꿈의 싹을 발견하고 또 키울 수 있는 용기를 품기를 바라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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