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라운 과학 18 : 자석 - 과학의 기초를 확실하게 잡아 주는
전미화 글, 이진희 그림, 신광복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초등생들의 교과와 관련하여 제법 묵직한 주제를 비교적 가볍게 풀어내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만화'! 물론,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 '학습'이라는 수식어를 단 학습만화이다.
그래서인지 만화만 본다고 고민하는 부모들도 학습만화 앞에서는 나약하게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아닌게 아니라, 요즘 학습만화를 보면 그저 만화라고 만만하게 여길 것이 아니란 생각이 절로 들고는 한다. 단순히 보자면 유치한 그림 일색인 듯하지만 주의를 기울여 꼼꼼하게 살펴보면 결코 만화라고 만만히 볼 수 없는 내용을 본문이나 정보코너에 알차게 담고 있는 책들이 적지 않다. 

게다가 아이들 역시 만화라고 무조건 좋아하지는 않는다. 나름 줄거리의 짜임새나 그림이며 편집에도 보는 눈이 생기는지 만화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또, 너무 학습적인 내용으로만 채워져 있어도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무턱대고 만화로 만들어내면 아이들이 좋아하려니 했다가는 아이들의 외면을 받기 십상이다.
어쨌든 만화도 독자인 아이들의 연령이나 관심, 수준 등을 고려해서 치밀하게 만들어야 할만큼 치열한 것이 요즘의 추세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 <깜짝 놀라운 과학>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권인 '자석'편은 줄거리도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고, 또 '자석'이라는 주제를 본문에 잘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푸른별 마그네시아를 침략한 우주 악당 말굽해적단을 물리치기 위해 자석 전사 Q가 잠들어 있는 캡슐을 열어야 하는 샤이니 공주. 지구별의 태양과 해리가 선택받은 자석 기사단의 용사들로 우슐라 무리들을 통쾌하게 무찌르는 이야기는 초등중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으로 교과에서 자석을 배우게 될 초등3학년들에게도 딱!이다. (물론 간간이 수준있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지만...) 

자석 기사단, 샤이니 공주와 보디가드 꽃미남 노바, 태양과 해리가 자석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또 이용하여 말굽해적단과 싸우며, 자석 전사 Q를 깨워 마침내 우슐라 무리를 물리치는 이야기에 푹~ 빠져 만화를 보는 동안, 자석의 성질과 일시적으로 자석의 성질을 띠는 전자석, 액체 자석, 고무 자석과 그것들이 이용되는 주변의 사물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더불어, 자석의 최초 발견과 발전에 대해서도 피에르 퀴리, 폴센, 파펠 등과 같은 인물들과 함께 알차게 배울 수 있다. 

본문 뒤에 마련된 <별별 이야기>코너에서는 교과서와 관련된 실험이나 상식 또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정리되어 있어 마무리까지 깔끔한 책이다.
초등교과의 '자석'은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한(물론 이론만을 생각한다면), 기특한 '학습만화'이다. 

참고로, 100% 활용을 위해서는 본문이나 <별별 이야기>코너의 실험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것이 필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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