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00! 한국인물 퀴즈 - 교과서 속 주요 100명의 인물사
성미애 외 지음, 유남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어느새 6학년이 되는 딸아이.
지난 겨울방학동안은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수학 복습하고 영어 문법 좀 하고 그리고 역사관련 책 읽기를 중점적으로 하자고 마음 먹었었다. 

그동안 마련해 둔 역사관련 책들이 적지 않아 그것만 꼼꼼하게 읽어도 역사에대한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엄마의 소박한(?) 욕심에도 불구하고 딸아이는 방학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제가 좋아하는 꼼지락거리며 만들기 시간에 상당부분 할애하고 말았다. 에궁..... 

그나마 나의 종용과 협박으로 인물중심의 책들을 몇 권 보면서 쉴새 없이 질문을 해댄다. 덕분에 가물거리는 기억을 더듬으며 또 책을 찾아보며 모녀가 역사공부를 그나마 한셈이라고 할까...... 

그중에 반가운 책 한 권이 바로 이 책 <도전 100! 한국인물 퀴즈>였다. 아직은 전반적인 흐름이나 사건위주로 꿰는 것이 만만치 않은 탓에 인물을 통해 역사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할까..... 고조선이나 삼국시대 그리고 조선시대의 인물들은 그나마 TV드라마나 책을 통해 알고 있던 인물들이 적지 않아 어렵지 않은듯하였고, 고려시대는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탓에 생소한듯 낯설어하였다.

무엇보다 미로찾기, 틀린그림 찾기, 숨은그림 찾기, 관련 있는 혹은 없는 내용 찾기... 등등 다양한 형식의 퀴즈로 진행되니 지루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숨은그림이나 틀린그림을 빨리 찾기 내기가 벌어지기도 한다. 

고조선부터 근.현대까지 우리 역사속 인물 100명을 재미있게 만나고 또 관련된 일화나 사건을 통해 어느새 역사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부록으로 있는 '한국인물 퀴즈 카드'로 또 한 번 즐거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정말 다양한 형식의 퀴즈(게임)가 역사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즐거운 놀이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러나, 정답과 함께 <소개합니다>코너에는 인물에 대한 꼼꼼한 정보는 물론 인물과 관계 깊은 '콩알퀴즈'가 보너스로 담아놓은 구석구석 알찬 책이다~



시대별로 인물배우기가 끝나면 점검차원(?)의 '스피드 퀴즈'와 '낱말퍼즐'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부록>으로 담긴 '한국인물 퀴즈 카드'로 다시 한 번 즐거운 놀이를~

* 한 가지, '한국인물 퀴즈 카드'의 디자인(내용)이 아쉬운 점은 문제와 정답이 같은 면에 있다는 것이다. 혼자서 활용할 때는 문제와 동시에 정답이 한눈에 들어오니 쉽지가 않다. 문제와 정답이 다른 면에 인쇄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뭐니뭐니해도 효과가 궁금해 책의 내용가운데 활용 가능한 것을 뽑아
쪽지시험(?)보듯 풀어보라 하였다.



책에 실린 내용가운데 <연표>를 활용하여 인물의 이름 적어넣기~



<목차>를 활용하여 인물의 이름 적어 넣기~ 



처음에는 다 써넣지 못해 몇 차례 책을 읽고 또 읽은 후에야 빈칸을 다 채워넣고
뿌듯하여 채점까지 한 딸아이~



<연표>보다는 좀더 어려웠던 <목차>에 이름 적어 넣기...... 앞의 수식문구(?)만으로 인물의 이름을 떠올리기 쉽지 않은 몇 가지가 있었다.
그래도 본문을 몇 차례 더 읽고 또 <연표>도 작성해 보아서인지 끙끙대며 적어 넣고 채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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