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우리 그림 학교 - 맛깔나는 우리 명화 감상법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13
장세현 지음 / 길벗어린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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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이라고 하면 대부분 '동양화!'하고는 끝(?)이다.
그에 비해 서양화라고 하면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 등등 다양하게도 알고 있는 우리들. 아마도 학교에서 미술교육으로 배우는 것이 우리의 전통적인 그림보다는 크레파스나 색연필 등으로 그려대는 풍경화, 정물화 등 서양의 것을 먼저 배우는 탓일 게다.  

아닌게 아니라, 미술교과서를 보아도 우리의 것은 한낱 미술자료로 할애되어 있을 뿐 직접 그려보거나 깊이 있게 공부하거나 하지 않는 현실이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게 읽고 또 읽어본 <친절한 우리 그림 학교>!

이 책에만 크게 9가지로 분류해 놓은 우리의 그림. 영모화, 인물화, 기록화, 고분벽화, 남종문인화, 산수화, 진경산수화, 풍속화, 민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  

처음에는 한자의 풀이 그대로 '새의 깃털'을 의미하는 새를 그린 그림만을 가리키던 것을 그 의미를 확대하여 새와 짐승을 소재로 그린 그림을 일컫는 '영모화'는 참으로 생소했지만 그만큼 반가웠다. 솔직히 '영모화'라는 발음도 쉽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윤두서의 <자화상>은 언제보아도 생생함이 느껴지고, 인물화에도 전설적인 인물이나 신선을 그린 '도석인물화'와 역사 속의 실제 인물을 그린 '고사인물화'도 새롭게 배우게 된다. 더불어 동양화의 4대 부문에 산수화, 영모화, 화훼화, 인물화가 있음도.... 이 책에는 화훼화에 대한 부분이 없어 살짝~ 서운하기도 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의궤화로 손꼽히는 <화성행행도병>은 '새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것처럼 그리는 기법(조감법)으로 그려져 행차하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밖에도, <사신도>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하는 고분벽화와 김정희의 <세한도>로 대표되는 남종문인화, 서양의 풍경화와 비교되지만 실제 자연을 화폭에 옮기는 풍경화에 비해 자연의 경치를 화폭에 옮기되 마음속으로 상상한 산수 풍경을 담아낸 <산수화>, 특히 '중국의 산수화풍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산천의 아름다움을 그린 <진경산수화>, 김홍도, 신윤복, 김득신의 조선3대 거장을 떠올리게 하는 <풍속화> 그리고 백성의 실생활에 필요로 그려진 <민화>까지..... 

그동안 막연히 '우리그림'으로만 배우고 보았던 그림들이 제각각 독특한 성격의 그림이라는 것을 새삼 배우게 되니 우리 그림이 새롭게 눈에 들어온다. 

우리그림에 대한 무지를 깨우쳐 주는 '친절한' 안내서와 같은 내용이 읽고 또 읽어도 물리지 않는 진짜 반가운 책이다.

 
그냥 읽고만 지나칠 수 없어 딸아이와 함께 우리 그림을 좀더 가깝게 느끼고자 몇 가지 독후활동을 해보았다.

 

<독후활동1> 책에 있는 그림 따라 그리기~ 

 


 

 

<독후활동2> 책에 있는 내용으로 문제 풀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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