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폭풍우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초등학생을 위한 영원한 필독서) 6
로이스 버뎃 지음, 강현주 옮김 / 찰리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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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부흥기이던 엘리자베스여왕1세의 영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로 추앙받고 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 이름만으로도 감격에 벅차오르는 것은 수 세기를 지나오면서 그의 작품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많은 걸작을 남겼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지만, 그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삶의 본질을 나름 공감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실존 여부를 놓고 왈가왈부하지만, 그가 실존했던 인물이건 아니면 셰익스피어라는 이름 뒤에 숨은 유령(?)같은 존재였건 분명한 것은 그가 남긴 많은 작품들과 4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연극으로, 영화로, 발레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폭풍우>라는 이 책 역시 르네상스시대의 셰익스피어를 오늘날의 아이들이 만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선한(?) 형식을 담고 있다. 

캐나다의 햄릿 공립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30여 년간 해오고 있다는 지은이는 아이들에게 셰익스피어를 소개해 주는 일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단다. 지은이의 '셰익스피어는 재밌다!'시리즈 가운데 한 권인 이 책은 '고전의 답답함을 벗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졌다'는 <추천의 글>처럼 셰익스피어의 '폭풍우'를 만나는 아이들의 생각과 느낌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 바로 아이들이 쓴 글과 그린 그림을 통해서 말이다.

'폭풍우'를 읽는 동안 장면장면 아이들의 글과 그림은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때로는 같은 장면을 다른 아이들이 각각의 생각과 느낌을 담은 글과 그림을 제각각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이 쓰고 그린 것이라고 해도 전혀 유치하거나 시시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원작 '폭풍우'와는 또다른 생생함을 전해준다.

아이들은 읽고 감상하고 그리고 비판하고 새로운 줄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래서 장을 넘기면 아이들의 그림과 글을 먼저 보고 읽게된다.  
'폭풍우'의 인물들에게 건네는 이야기도 있고, 또 원작자인 셰익스피어가 자신인양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기도 한다. 바로 '나도 셰익스피어!'코너를 통해서~ 

책 뒤에 마련된 [창의력을 키워주는 신나는 독후활동]코너를 통해 햄릿학교 아이들의 '폭풍우'공연 준비 모습(단 한 컷이지만..)도 보고 독후활동 몇 가지를 해볼 수 있다. 더불어 영어낭송과 영어연극을 통해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는 '원문으로 읽는 폭풍우'가 책 속 부록으로 들어있어, '폭풍우'를 원문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햄릿학교 아이들의 공연모습 혹은 대사를 들어볼 수 있는 동영상이나 테잎이 함께 들어있다면 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아이들이 그린 그림들~



글과 함께 그린 그림들~



<창의력을 키워주는 신나는 독후활동>코너에 실린 햄릿학교 아이들의 '폭풍우'공연 준비 모습~ (셰익스피어의 작품도 글과 그림으로 감상하고 이렇게 연극으로 공연까지 한다니 그야말로 입체적인 독후활동이 아닐까....)



등장인물들의 명대사를 영문으로 만날 수 있는 <영한대역으로 읽는 '폭풍우' 명대사 명문장>코너~



책 속 부록으로 들어있어 분리가능한 '원문으로 읽는 폭풍우 The Temp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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