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와 마법의 신화책 레인보우 북클럽 15
세라 데밍 지음, 최세민 옮김, 김민하 그림 / 을파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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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와 마법의 신화책'이란 제목에 요즘 한창 '해리 포터'시리즈와 작가 조앤 롤링에 푸욱~ 빠져 헤매는 딸아이에게 딱!이다 생각하며 보여준 책이다. 

딸아이가 읽고 쓴 서평~ 

< 아이리스는 어느 생일날 그리스 신화라는 책을 선물받는다. 평소 신화나 공상을 좋아하던 아이리스로서는 정말 최고의 선물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선물해 준 사람은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아이리스가 차근차근 자신에게 책을 선물해 준 사람을 찾아낸다.
찾아내면서 그리스로마 신화의 여러 신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신들은 모두 우리가 쉽게 생각하던 올림포스 산에 사는 신들이 아니었다.

미용실을 하는 아프로디테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포세이돈, 교장선생님과 그의 비서인 하데스와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 등 각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신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 자신에게 선물을 보낸 사람을 찾고, 자신의 진짜 아버지도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처럼 낟 이런 특별한 일을 겪고 싶고, 문득 아이리스가 정말로 부러워졌다.
나도 아이리스처럼 신화와 공상을 좋아하는 비슷한 소녀인데 내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게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다.
우리 엄마아빠는 가끔가다 찡그렁쨍쨍 싸울 때도 있어서 엄마와 아빠가 따로 사는 아이리스가 부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했다.
 비록 소설이긴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는동안 소설 속과 현실을 구분하기 힘들었고, 사실인 실화로 착각했다.
신들이 사람과 비슷하게 살고 있다는 작가의 발상이 참 기발하고 재미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해리 포터'시리즈에 버금갈만큼 재미있고, 또 좋았다. 나도 내 아빠가 싫을 때가 있고 나의 진짜 아빠가 따로 있는 것처럼 느낀 적도 많고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다. 아이리스의 진짜 아빠가 제우스인 것처럼 나의 아빠도 어떤 특별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만약 이 세라 데밍이라는 작가가 또 다른 작품을 쓴다면,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

나 역시도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 주인공 아이리스가 무지무지 부러웠다. 이혼한 아빠와는 만날 기회조차 없지만 두부나라에서 콩에 관한한 전문가인 엄마 헬렌 그린월드와 함께 사는 아이리스가 열두 번째 생일날 받은 선물은 낯선 그러나 익히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 속으로의 색다른 모험을 이끌게 된다. 

아이리스가 선물을 보낸 이를 찾아나선 모험은 재미있는 그리스 신화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마침내는 두부나라에서 해고된 엄마의 고민까지 한 방에 날려보내고 '무지개 두부'로 성공까지 하게 된다~ 

더구나 새롭게 알게된 진실이란 다름아닌 아이리스는 제우스의 밝혀지지 않은 딸이라는 것! 아... 이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인가.
그래도 색다른 맛의 그리스 신화를 선사하는 아이리스의 꿈같은 이야기가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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