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동아 2009.10 - 창간호
수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지난달 새롭게 창간하게 될 월간 수학잡지 '수학동아X'를 미리 만나보고 더욱 기대가 부풀었던 수학동아가 10월 1일 드디어 창간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검색해 보았더니 이게 왠일? 벌써 위키백과에도 떠억~하니 올라있다. '수학동아는2009년10월1일출간된수학논술지이다'라는 짧은 문구로 보충이 필요하다고는 되어있지만 새삼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 이미 많고 많은 잡지가 있지만 '수학'과 관련한 잡지가 없었음을 생각하니 그만큼 절실하면서도 왜 좀더 일찍 만들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밀려오기도 했다.

아닌게 아니라, 과학이며 논술과 관련한 잡지는 종류가 다양해 어느 것을 선택해서 봐야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수학관련 잡지는 여태껏 전무한 상태이니 반가운 것이 당연하다.

수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더하고 빼고 나누고 곱하는 것부터 배우는 것이 현실이며 교과서를 통해서 배우는 수학 역시 거기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요즘에야 수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사고를 돕기 위해 원리며 개념을 다루고 있는 책들이 만화로 동화로 판타지소설 등으로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나 역시도 딸아이가 '수학=어려운 계산'이라는 선입견과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될까봐 수학동화나 다양한 수학교구들로 '재미'를 심어주고자 나름 노력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딸아이가 언제부터인가 '수학=계산'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아마도 이것이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한계가 아닐까 싶다. 사실 딸아이의 수학교과서며 참고서를 보아도 결국엔 문제풀이로 귀결되니 말이다. 벌써 8차개정을 하고 있는 교과서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원리와 개념을 파악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내가 배우던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 반가운 수학잡지 수학동아!
이미 창간예비호를 통해 생활속에 숨어있는 수학이며 수학에도 오랜 역사가 있어 현재의 수학으로 발전해 왔음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 지금의 수학을 있게한 과거의 수학자들과 우리 곁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학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소설이나 과학속에 숨어있는 수학도 일깨워준다.

자연속에 다양한 수학이 숨어있음을 알려주는 <특집>코너는 신기하고 시원한 크기의 사진들이 눈길을 끌어서인지 딸아이가 제일 좋아한단다. 물론 수수께끼같은 추리문제를 해결하는 <수학탐정 듀크>도 재미있단다. 

내 경우에는 수학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풍부한 상식으로 자신감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일깨워주고 용어의 개념(어원) 등을 담고 있는 <수학의 뿌리를 찾아서>를 비롯한 '학습섹션'이 조금은 어렵지만 마음에 드는 코너이다.

수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일깨워주고 풍부한 상식과 정보로 교과서에 국한돼 있던 경직된 수학에 훨훨~ 날개가 되어줄 '수학동아'~
반갑고 또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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