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11 - 물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11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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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정기 구독하듯 보기 시작한 <내일은 실험왕>이 어느새 11권째. 역시나 언제봐도 천방지축 그러나 본능에 충실한 범우주가 등장하는 만화는 탄탄한 구성으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나 실험실 구성원인 우주와 원소, 란이 그리고 지만을 중심으로 태권소녀 초롱이와 초롱이의 유치원 동창(?) 천재원의 등장이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지난번 10권에서 발생한 사고로 이번 실험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한 란이를 위해 행운의 클로버까지 찾아주며 기운을 북돋워주는 우주로부터 네잎글로버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알게된 딸아이는 놀라운 발견이라도 한양 내게 알려준다.

'원래 세 잎인 클로버의 잎이 네 개가 되는 건 생장점에 생긴 상처때문이며, 그래서 네 잎 클로버는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가 같은 곳에서 많이 발견된다. 네 잎이 행운의 상징인 건 이런 상처아 고난을 극복하고 생겨났기 때문이다'

더불어, 실험대회에서의 우승을 향한 아이들의 다양한 실험과 함께 아이들 사이의 우정과 고민까지도 주변의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초등생 딸아이가 <내일은 실험왕>의 매니아가 된 것은 단순히 새롭게 배우게 되는 실험이나 아이들의 이야기때문만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속의 것을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는 실험키트!

이번에도 역시 주제인 '물의 대결'의 중요 소재인 물에서 실험하기 좋은 <부력으로 뜨는 돌고래 만들기>키트가 책을 읽기 바쁘게 딸아이의 마음을 들썩거리게 하는지 어느새 부품을 떼내고 조립할 준비까지 해놓고......

처음에는 함께 만들어 보자고 보채더니 어느새 혼자서도 척척 만들어 완성까지도 해낸다. <내일은 실험왕>을 통해 아이의 실험에 대한 호기심은 날로 더해져 따로 마련해 준 '교과관련 실험세트'까지도 수시로 혼자서 해보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런 딸아이를 보며 나에게도 적지 않은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 하나하나 설명에 따라 순서를 지켜가며 같은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꼭 이렇다할 결과가 없어도 이것저것 스스로 만져보고 섞어보고 만들어 보는 것이야말로 실험과 가까워지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집 거실 한켠에는 언제라도 마음껏 꺼내서 활용할 수 있는 실험키트가 있다. 처음엔 꼭 안내서처럼 해야한다는 생각에 딸아이가 보지 않는 곳에 올려놓고 내가 먼저 해봐야하는 부담에 좀처럼 내놓을 수 없었는데... 이제는 엉터리 실험이라도 언제든 딸아이가 할 수 있도록 두었더니 수시로 쪼그리고 앉아 섞어보고 만들어보고 한다.

그래서일까? 딸아이는 과학교과를 어느 과목보다 좋아한다. <내일은 실험왕> 1권의 '산성과 염기성' 실험을 하던 그 때의 긴장과 설레임이 아직도 생생하다. 처음 실험이어서 남편과 나, 딸아이 세 식구가 함께 학창시절까지 떠올려가며 한 팀이라도 된양 사진까지 찍어가며 했던 실험에 대한 기억이 문득문득 떠오르고는 하는 <내일은 실험왕>.
회를 거듭할수록 반가움이 더해가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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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력을 실험하기 위해 프로펠러가 달린 돌고래 키트를 만들어 보았다.



실험키드 상자에 들어있는 준비물을 확인하고, 조립 준비 완료~



돌고래의 기본 몸체 조립 후 모터 추진체를 조립하여 몸체 뒷부분에 끼워 넣는다. 건전지 케이스 고정판 사이에 건전지 케이스를 끼워 넣고 기본 몸체 바닥명에 끼워넣는다.
프로펠러 머리를 분리하여 틈새로 날개를 끼워 넣고, 프로펠러를 다시 합친다.

 


돌고래의 꼬리와 눈 등 장식물을 부착하고, 프로펠러를 모터 뒤쪽에 끼우면 완성~



집게 전선을 모터 단자에 물리면 프로펠러가 작동한다~

위의 왼쪽- 프로펠러가 작동하여 프로펠러가 보이지 않음

위의 오른쪽- 정지 상태에는 프로펠러가 보임

아래- 프로펠러 작동 실험 --> 프로펠러가 돌아가니 바람이 생긴다. 종이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돌고래를 욕조에 받아놓은 물위에 띄우니 휘리릭~ 잘도 나아간다.

 

* 부력이란?

부력이란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라고도 하며, 쉽게 말해 물속에서 뜰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모든 물체는 물에 잠긴 그 물체의 부피에 해당하는 물의 무게만큼,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부력을 받는다. 그리하여 물체가 받는 부력이 중력보다 크면 물체는 물에 뜨게 된다.

예를 들어 물이나 공기보다 밀도가 훨씬 큰 쇳덩어리를 물에 넣으면, 쇳덩어리는 물에 가라앉는다. 이것은 쇳덩어리의 부력보다 쇳덩어리의 무게로 인한 중력이 더 크기때문이다. 하지만 똑같은 무게의 쇠로 만든 배는 물 위에 뜨는데, 이것은 쇠가 배 모량으로 만들어지면서 부피가 훨씬 커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에 잠기는 부피가 커지면 그만큼 부력도 커져서, 배를 만든 쇠의 무게가 갖는 중력보다 더 큰 부력을 얻을 수 있게 되어, 무거운 쇠로 만든 배가 물 위에 뜨는 것이다. 그래서 큰 배를 만들수록 물속에 잠기는 부피를 크게 설계하여 부력을 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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