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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콩닥병 ㅣ 사계절 그림책
서민정 글.그림 / 사계절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깜찍하게 머리를 묶어올린 표지의 꼬마가 바로 주인공 민정이. 콩닥콩닥 콩닥병을 앓고 있는 깜찍한 꼬마 민정이가 신기하게도 작가의 이름과 같아서 '혹시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아닐까 퍼뜩 생각이 스친다.^^
자신의 귀에 청진기를 꽂고 가슴에서 울리는 '콩닥콩닥'소리를 듣고 있는 민정의 마음속에 바로바로 민정이를 콩닥병이 들게한 이하늘~
자신의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걸 콩닥병이라고 생각하는 민정이의 형편을 아는지모르는지 하늘이는 항상 수아랑만 놀고 있다.
함께 시소를 타고 있는 하늘이랑 수아를 나무뒤에서 몰래 보고 있는 민정이의 모습에 살짝 짠~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수아랑 함께 그림도 그리고 병원 놀이도 하고 풍선도 부는 하늘이를 보기만해도 민정이의 가슴은 콩닥콩닥. 수아가 되고픈 마음까지 생겨나고......
결국 자신의 콩닥거리는 심장소리를 견뎌내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이겨낸 것인지 용기를 내어 '하늘이'를 외쳐부르는 민정이의 꼭 감은 두 눈과 빨개진 얼굴이 마치 폭탄이 터진 것 같다. 민정이의 콩닥거리던 심장이 뻥!하고 터진듯~
때마침 병원놀이를 하고있던 하늘이와 수아는 기다렸다는듯 반갑게 민정이를 반기고 자연스레 환자가 되어 체온계를 입에 물고 벤치에 누워 헤벌쭉 웃고 있는 민정이의 행복한 모습에 풋~ 우습이 터져나온다.
그렇게 민정이의 콩닥병은 깨끗하게 나았다~ 용감한 민정이 콩닥거리는 콩닥병을 이겨낸 민정이. 그래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