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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소문난 공부의 달인들 ㅣ 어린이 마음 교과서 7
금현진 지음, 김미정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달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TV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생활속의 달인'이다. 말 그대로 우리의 생활속에 숨어있는 달인들의 신기한 솜씨와 재주들을 보여주는 프로인데 정말 기기묘묘한 생활속 달인들의 비법들을 보다보면 감탄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들의 어떻게 달인이 되었을까....생각하다보면 그들 나름대로 자신의 일에 가치를 부여하고 보다더 자신의 일을 효율적으로 하려는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 바로 '달인'에 오르게 한 것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초등생 딸아이와 함께 그 프로를 즐겨보는 이유는 일의 종류와 가치를 불문하고 자신이 하는 또는 하고자 하는 일에 남보다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쉽게 깨달을 수 있기때문이다. 가깝게는 학교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딸아이가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할지, 또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인지 '공부의' 달인들이란 책제목이 보다더 나의 눈길과 관심을 끄는 책이다.
'가짜 공부, 시키지도 말고 하지도 말자고 주장한다!'는 <작가의 말>에 속이 시원해짐을 느끼며 여섯 명의 공부 달인들로부터 그들만의 독특한 비법에 눈과 귀를 집중하였다.
여섯 달인들의 주변 인물들로부터 달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공부 비법을 알아가는 동안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은 오히려 미련한 방법임을 깨닫게 된다. 물론 타고난 천재성으로 특정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달인들도 적지않지만, 자신이 공부해야 할 목표와 계획을 분명히 알고 꾸준한 노력과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최고로 우뚝 선 여섯 명의 위인들.
요즘처럼 공부해야 할 것도 많고 직업의 분야도 다양한 세상속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자신의 목표와 그에 합당한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은 것이 우선일 것이다.
남보다 뛰어난 머리가 없어도 부지런히, 집중해서 공부한 퇴계 이황의 방법을 따를 것인지, 일찍부터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재미있게 공부한 파인먼의 방법을 따를 것인지, 남들이 뭐라 하든 소신껏 공부하여 마침내는 노벨상을 수상한 매클린턱의 방법을 따를 것인지......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는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여 보다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려는 의지도 우리를 공부의 달인으로 이끄는 첫걸음이라고 생각케 하는 책이다.
어떻게 공부할지, 무엇을 공부할지 고민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한 번쯤 생각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