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역사 1 - 엄마가 들려주는 국난 극복 이야기
신정현 글, 정영훈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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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한창 불고 있는 역사의식... 정말 바람직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엄마가 되지 않았더라면, 아이를 키워보지 않았더라면 과연 우리의 뿌리, 우리나라의 소중함,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과연 조금이라도 생각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되고 비로소 아이를 키우면서 내 땅, 내 나라, 우리 역사 바로 알기가 무엇보다 소중하고 우선적임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
 
이번에 만난 <전쟁의 역사 1, 2> 역시 요즘 한창인 우리 역사 배우기의 한가지로, 주인공 목인이에게 엄마가 들려주는 한국의 전쟁사이다. 오천 년 역사를 이어오면서 끊이지 않고 이땅에서는 전쟁의 역사 또한 계속되었던 것이다. 사실, 지금도 우리는 전쟁중이니 전쟁의 역사는 엄연히 현재형이 아닐 수 없다.
 
엄마가 목인이에게 들려주는 전쟁의 역사는 때로는 외세의 침입을 막아내기 위해, 또 때로는 선제 방어를 위해, 이민족과 또는 동민족간에 일어나는 투쟁의 역사로, 주요 전투와 주요 인물들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레 역사를 따라가고 있다.
 
시대별 전쟁 이야기가 끝나고 이어지는 '엄마랑 함께 하는 역사 이야기'코너는 주로 목인이의 궁금증과 질문에 대한 엄마의 대답으로, 각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주요 내용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다.
 
책의 뒷부분에 <무기편>과 <인물편>에 대한 정보는 참고자료로 생소한 무기도 배우고 역사적으로 주요한 인물들을 환기시킬 수 있어 유용하다.
 
이번 <전쟁의 역사 1,2>를 통해 과거 수업시간을 통해 배웠던 우리는 외세의 침략을 받기만 하고, 절대 침략을 하지 않은 민족으로 배웠는데, 그것이 아니라 자국의 안전과 존립을 위해서는 선제 공격도 가끔(?) 했음을 알게 되었다.
 
기원전 이땅에 최초의 국가 고조선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발발된 6.25 한국전쟁까지, 그리고 57년이 흐르고 있는 지금까지 우리는 전쟁의 역사속에 살고 있음을 배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전쟁의 역사속에서 조상들의 용감하고 지혜로운 모습에 감동과 함께 우리도 조상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우리 땅과 역사를 굳건히 지켜내야 함을 깨닫는다.
 
효과적인 이해를 위해 전쟁사 연대표가 정리되어 있다면 진짜~ 유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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