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변   홍콩영화..우리들에게 의리,무협등을 보여준 그들의 영화세계.. n119  | 2004-11-01

제가 기억하기론....홍콩영화는 의리나...느와르적인 풍미를 많이 가지고 있죠..그리고 때론 엉뚱함으로 많은 웃음을 안겨주기도 하구요..

일단..전 영웅본색 시리즈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영웅본색은 아시다시피 지금의 주윤발을 있게한 영화죠..영웅본색에서의 장면들은 아직도 몇몇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아요..라이터불을 입에 넣은거..성냥개비를 꼬나물고 한껏폼을 잡는 주윤발의 모습,아내에게 공중전화로 아기의 상태를 묻기도 하고..영웅본색 1에선 총을 대신 맞던 주윤발의 모습이..영웅본색2에선 마지막의 총싸움 장면이 인상적이죠..

그리고 천장지구..오천련하면 떠오르는 영화죠..물론 1,2에서 남자주인공이 다른데요..전 갠적으로 1이 더 멋졌던것 같네요..마지막 오토바이에 오천련을 태우고 달리는 장면..코에선 코피가 나오지만 행복한 표정의 유덕화..잊을수가 없죠.

왕조현하면 떠오르는 영화인 천녀유혼도 제가 tv에서 할때마다 꼭 봤던 영화였죠..물론 왕조현의 미모에 넋을 잃고 본 면도 있지만 특유의 주술과 환타지적인 내용전개가 인상적이었죠..전 1,2는 항상 보는데 3부턴 안봐요..

지금껏 쓴 세편의 영화들은 모두 1,2편씩만 본거랍니다..이밖에도 기억에 남는 영화는 많아요..중경삼림,타락천사,해피투게더,아비정전,동방불패,황비홍,마지막 황제,패왕별희,화양연화,와호장룡,무간도,투게더 까지..어쨋거나 요새는 아무래도 몇몇 감독 작품빼곤 홍콩영화가 뜸하죠..그렇지만 2046이라던가..그외에 장예모감독 작품들은 알아주죠..예전에 우리들을 사로잡았던 홍콩영화이니만큼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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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의 편견..그걸 깨기 위해 B형들도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n119  | 2004-10-16

일단 저도 김현정의 B형 남자를 듣고 웃었습니다..너무 노골적이자나.라고도 생각되고 어쩌면 사회 전면에 퍼져있는 말은 안 하지만 모두 알고 있는 B형 성격을 가사로 담아내다니 하고 말이죠..사실 전 그리 따지지는 않습니다..실제로 제가 좋아하는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들은 B형 여자였습니다..글쎄요..제가 알고 있기로 B형이 조금 까다로운 성격들이 많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여자들이 혈액형을 물어볼때 B형이라 답하면 이미 첫인상에서 반은 깎여나가죠..저희 누나를 예로 들면 B형 여자들을 친구로 사귄적이 있었는데..정말 안 맞는다고 하더군요...무엇이 그런 결과를 만든건지...전 A형이라 평소에도 내성적이다.소극적이다..숫기가 없다..등 그런 소리를 수시로 듣습니다..A형 중에서도 활발한 사람은 많은데 말이죠..그리고 A형의 친구 사귐은 어쩌면 까다롭습니다.다른 사람들도 그럴지 모르지만 친한 사람과는 아주 친하지만 친한 척 하는 사람과는 그다지 오래갈수 없거든요..그래도 정말 친하면 그 관계는 오래갑니다..대체로 O형은 활발하고 성격이 화끈하기에 친구 사귀기에 적격이란 얘기가 있습니다..그만큼 B형,AB형은 뚜렷한 성격을 정의 내릴수 없죠.의견도 다분하고 혈액형으로 보는 성격은 대체로 맞기 때문에 B형들은 하나의 족쇄를 달고 이 사회를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B형에겐 정말 죄송함..내일 우리집으로 쳐들어 오는거 아니야....)그래도 이제 사람들은 B형 사람들의 매력을 느낍니다..그들도 사람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구..(B형 남자라는 노래와 B형 남자친구라는 영화가 제작되는걸 봐도 알수 있죠..)제가 들은 바로 B형의 성격은 차갑다..이기적이다.라는 일종의 편견을 많이 들어봤습니다..그러나 B형이라고 다 그런 성격일까요?..전 잘 모르지만 B형에 대한 편견이 차차 깨질거라는건 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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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동물원...재밌게 본 멜로 영화랍니다.. n119  | 2004-10-16

미술관옆 동물원을 추천합니다...이정향 감독의 첫 작품이죠..시나리오 작가가 자기 방에 꼽살이(?) 끼게 된 남자와 벌이는 얘기인데요..이 영화는 영화음악과 함께 여자의 시나리오 작품을 꾸며나가는 중간중간 시나리오 내용을 재현해서 보여줍니다..마치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이 가상 시나리오를 써 그대로 재현해내듯 말이죠.심은하의 연기가 일취월장했다는 소리를 들은게 이 영화랍니다..이쁜 모습만 보여주다 현실적이고 망가지는 연기를 보여서 그런지 몰라도 심은하의 연기는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냅니다..미술관 옆 동물원..전 이 제목에 어쩌면 더 끌렸을지도 모릅니다..여자는 미술관.남자는 동물원을 가고 싶어하죠...심은하는 한 남자를 짝사랑합니다...반면에 이성재는 사랑하는 애인에게서 버림받구요..그래서 사랑을 시작하려는 심은하와 그 사랑을 믿지 말라는 이성재간의 말다툼,..그게 끝이 아닙니다..결국 이성재는 심은하를 도와주지만 심은하를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죄송합니다..내용을 가르쳐주면 재미없는데 말이죠....직접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마지막의 해피엔딩을 보시면 기분이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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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이거 쓰면서 정말 상상의 힘을 이끌어냈음..질문 주시는 님에게 감사..^^ n119  | 2004-10-16

흠..전 일단 제 안의 안 좋은 기억이란 기억들은 모두 지울겁니다..그런데 안 좋은 기억을 깨끗이 지우면 좋겠지만 흐릿하게 지워지면 기억이 뒤죽박죽이 될것 같기에..확실한 지우개를 골라야 할겁니다..기억 사이엔 어쩌면 연결고리가 있어 그 기억을 지워내면 다른 기억도 영향을 받을수 있고..그렇게 되면 바보가 될지도 모릅니다..사실 전 부정적 시각이 있어요...사람의 기억이란 언제나 좋을수 만은 없구..한 평생 고통을 한번이라도 겪지 못한채 죽음을 맞이한다면 이미 천국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거겠죠...저희 엄마는 아기가 태어날때 우는건....이 힘든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하는 심정으로 우는거라고 말합니다...말이 안된다..생각하면서도 정말 세상이 즐거운 곳만은 아니죠...세상은 살만하지 않은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개 온갖 풍파를 겪고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후에 그런 말을 하곤 하니까요...물론 그런 지우개를 쓸 용도는 다분합니다...생각이 꽉 막혀있는 사람..뭐든지 자기 중심적으로 또는 남을 음해하려는 생각을 가진 분들에겐 이 지우개를 제가 대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받을지 모르겠네..)..지우개로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어간 ..근데 누가 전쟁을 일으켰죠??,,아니면 전쟁을 일으키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의 기억을 일단 지워두고 싶습니다..그리고 일단 전 아픔을 가진 사람에게 이 지우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고통도 고통 나름이지 매일같이 그 아픔을 간직한채 살아야 한다면 차라리 이 기억을 아예 지워내는게 필요하겠죠..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피해는 생겨나고 저 또한 지우개 따윈 필요없다고 주장하겠지만...지금 현대 사회는 그렇지가 않죠..유치원때부터 영어를 배우는 현실..유학갔다와야 인정해주고..학력이 높을수록 인정되는 사회..지역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고교등급제가 존재하는 사회..일단 이 정도로 파급시키게 만든 분을 찾아 기억을 지워내고 싶고..역사 왜곡 교과서.독도를 자기땅으로 가끔씩 우겨대는 일부 일본인들의 생각도 지우고 싶습니다..아예 일본인들이 우리 나라를 점령하기전에 이 지우개를 사용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그리고 전 학생때 숙제를 내주던게 가장 싫던데..(여러분들은 안 그랬나요?)..숙제를 만들게 만든 사람의 기억을 지워 숙제란게 존재하지 않게 만들었음 좋겠네요....그밖에도 바꾸고 싶은건 많습니다..외국인들이 말로만 세계화를 외쳐대지..실지로 동양사람들 인정하던가요?..흑인과의 차별도 그럴진대..편견을 가진 서양인들의 생각도 지워내야 합니다..(무슨 연설도 아니구..점점 판타지가 되가고 있음..).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이렇게 되면 그나마 살만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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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변   두 개다 써봤어요...기억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기억이 있고...그런것 같네요... n119  | 2004-10-16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면 제 어릴때 시절이 좀 그러네요...어릴때 엄마가 시장을 가셨거든요..그래서 쫄래쫄래 뒤를 따라가다 행방을 놓치고 말았죠..그래서 울며불며 거리를 헤매었는데..시장의 어떤 형이 그런 저를 보며 제 상황을 알았고..시장을 샅샅히 뒤져 결국 엄마를 찾아 준적이 있었어요...어쩌면 잊어 버리고 싶지 않은 기억일수도 있겠는데 저한텐 심히 괴로웠답니다..다시 찾을수 없었으면 전 아무래도 고아가 되었을지도..(그 나이때 경찰서에 가야할 생각을 못했음).그리고 제가 초등학생때 누나와 슈퍼에서 먹을걸 고르다가 제가 호기심으로 먹고 싶은걸 뒷주머니에 넣었거든요...근데 그게 딱 걸린거죠..그 때의 암담함이란..그 슈퍼 아줌마가 농담인지 진담인지 경찰서로 데려가겠다는 말을 늘어놓으셨고..결국 부모님에게 알려 물건값을 치룬후 나올수 있었답니다..이렇게나 단순했던 하지만 저한텐 암담했던 상황들이 꽤 있어서 제 어릴적의 기억은 그다지 추억하고 싶지 않습니다...중학교때는 제 친구와 하교길에 어느 길을 지나다 양아치를 만난 적이 있는데요..거짓말 안치고 확실히 살 떨리더군요..태권도를 중도하차한지 오래라 싸울수도 없고 쪽수도 저한테 친구 한명..그 쪽은 4-5명.이건 겜이 안되죠..그래서 보자마자 내뺏습니다.즉 도망갔단 말이죠..다행히도 친구와 전 유달리 달리기엔 강했고..그 상황을 벗어날수 있었습니다..정말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 정신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36계 줄행랑도 필요하더군요..영화에서도 가끔 풍자적으로 나오죠..한 어른이 길을 지나가는데 담배를 피고 있고..피지 말라고 하기엔 그렇고..또 그냥 넘어가기에도 그렇고..그러다가 괜히 끼여들었다가 도망치고...(아마 반칙왕이었던거 같음).

이제 지우고 싶지 않은 기억을 얘기해볼게요...전 초등학교때 한 오락실의 추억이 있는데요.이건 정말 잊고 싶지 않습니다.그 당시 주변 오락실을 다니며 오락을 하던 난...어느날 저보다 나이가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도전을 받게됩니다.그렇지만 전 그 형들을 가볍게 이겼죠..(이것도 정말 눈치가 필요한데 한두번 이기는게 좋지..그 한두번 넘기면 살벌해집니다...).그래서 기분이 좋았다...이런게 아니구..그당시 했던 게임들이 정말 재밌었습니다..킹오브 파이터즈94.. 울트라맨,피구왕 통키,스트리트 파이터,슈퍼마리오 레이싱 게임..등등 이상하게 겜 제목은 기억이 안나고 겜 화면들만 기억에 남네요....그리고 지금은 내 뇌리를 지배하는 영화들...물론 파편적으로만 남아있는 부분적인 기억들만 있지만...그리고 전 영화를 학교에서 틀어줄때 말고 직접 보고 싶은 영화를 찾아볼때의 그 설렘이 최고더라구요...그리고 극장을 처음 가봤던날 느꼈던 그 안락함..비 올때 음악을 들으며 편안하게 잠이 들때...드래곤 라자를 독파했을때..대장금을 보며 마음속의 따뜻함이 녹아들때..내가 정말 이뻐했던 바람이(햄스터)가 죽고 나서 바람이와 같이 보냈던 날들이 스쳐지나갈때.핑클과 ses의 라이벌 시대를 직접 경험한것..hot의 캔디를 정말 제대로 표현해냈던....수련회의 악동5인의 모습..고등학교때 제주도에서 보낸 수학여행의 기억들..하나같이 잊고 싶지않네요...물론 너무 이전 기억들만 생각하는건 안되겠구..더 나은 기억들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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