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변   이거 쓰면서 정말 상상의 힘을 이끌어냈음..질문 주시는 님에게 감사..^^ n119  | 2004-10-16

흠..전 일단 제 안의 안 좋은 기억이란 기억들은 모두 지울겁니다..그런데 안 좋은 기억을 깨끗이 지우면 좋겠지만 흐릿하게 지워지면 기억이 뒤죽박죽이 될것 같기에..확실한 지우개를 골라야 할겁니다..기억 사이엔 어쩌면 연결고리가 있어 그 기억을 지워내면 다른 기억도 영향을 받을수 있고..그렇게 되면 바보가 될지도 모릅니다..사실 전 부정적 시각이 있어요...사람의 기억이란 언제나 좋을수 만은 없구..한 평생 고통을 한번이라도 겪지 못한채 죽음을 맞이한다면 이미 천국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거겠죠...저희 엄마는 아기가 태어날때 우는건....이 힘든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하는 심정으로 우는거라고 말합니다...말이 안된다..생각하면서도 정말 세상이 즐거운 곳만은 아니죠...세상은 살만하지 않은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개 온갖 풍파를 겪고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후에 그런 말을 하곤 하니까요...물론 그런 지우개를 쓸 용도는 다분합니다...생각이 꽉 막혀있는 사람..뭐든지 자기 중심적으로 또는 남을 음해하려는 생각을 가진 분들에겐 이 지우개를 제가 대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받을지 모르겠네..)..지우개로 전쟁을 일으켜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끌어간 ..근데 누가 전쟁을 일으켰죠??,,아니면 전쟁을 일으키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의 기억을 일단 지워두고 싶습니다..그리고 일단 전 아픔을 가진 사람에게 이 지우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고통도 고통 나름이지 매일같이 그 아픔을 간직한채 살아야 한다면 차라리 이 기억을 아예 지워내는게 필요하겠죠..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피해는 생겨나고 저 또한 지우개 따윈 필요없다고 주장하겠지만...지금 현대 사회는 그렇지가 않죠..유치원때부터 영어를 배우는 현실..유학갔다와야 인정해주고..학력이 높을수록 인정되는 사회..지역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고교등급제가 존재하는 사회..일단 이 정도로 파급시키게 만든 분을 찾아 기억을 지워내고 싶고..역사 왜곡 교과서.독도를 자기땅으로 가끔씩 우겨대는 일부 일본인들의 생각도 지우고 싶습니다..아예 일본인들이 우리 나라를 점령하기전에 이 지우개를 사용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그리고 전 학생때 숙제를 내주던게 가장 싫던데..(여러분들은 안 그랬나요?)..숙제를 만들게 만든 사람의 기억을 지워 숙제란게 존재하지 않게 만들었음 좋겠네요....그밖에도 바꾸고 싶은건 많습니다..외국인들이 말로만 세계화를 외쳐대지..실지로 동양사람들 인정하던가요?..흑인과의 차별도 그럴진대..편견을 가진 서양인들의 생각도 지워내야 합니다..(무슨 연설도 아니구..점점 판타지가 되가고 있음..).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이렇게 되면 그나마 살만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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