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tnr830 > 내 영혼이 따뜻 했던 날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

               영혼이 따뜻하다는건 어떤 걸까?

               아직 나이가 어려서 알지 못하는 건지

               나이가 먹어야 알 수있는 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아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시는

작은 나무의 어린 시절이 부러웠다 할머니께 글을 배우고

자연에서 살고 배우는 자유로운 생활이 좋아보였다

나도 어렸을 때 그렇게 한번은 살아보고 싶었는데..

지금은 더욱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그렇게 살 수는 없다ㅡㅡ;;

체로키족이라는 인디언들의 생활 모습과 환경이 조금 나와 있어서

신기했다  읽은 지가 좀 되어서 자세한 건 잘 생각이 안나지만

생각할게 있어서 적어 놓은 구절이 있었다 새삼 느낌이 다른 건

왜일까^^;;

"칠면조란 놈들도 사람하고 닮은 데가 있어 이것 봐라 뭐든지 다

알고 있는 듯이 하면서 자기 주위에 뭐가 있는지 내려다보려고는

하지않아 항상 머리를 너무 꼿꼿하게 쳐들고 있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 배우는 거지."

 

나도 체면 때문에 억지를 쓴 적이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몰라도 아는 척해야 할때도 있다

주변에서는 내게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아직 어리숙 해서 어떤때에 오기를 부려야 하고

어떤때에는 말없이 고개를 숙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 걸 배워가는게 어른이 되어 가는 걸까?

내 주위에 뭐가 있는지 살피는 사람이 되고싶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또 고개를 숙여야 할때 숙일 수있는 사람이기를...... 

어짜피 살아야 하는 삶이라면

좀 더 멋지게 살고 싶다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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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tnr830 > 타인에게 말걸기

      몇달 전에 읽다가 바빠서 책을 다 읽기 전에

      책방에 갖다줬다

            이틀전에 다시 빌려서 이어서 읽기 시작해서

         지금 다 읽었다

          은희경이란 작가의 글은 새로운 시각에서

삶을 생각할 수있게 해주어서 좋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그 어떤 삶과도 공통점이 없는 사람이야.

   이제 난 낯선 세계로 가서 낯선 사람으로 살아 갈거야. 행복? 그거야

   알 수 없지.어쨌든 다른인간이 되어 본다는 것으로 만족해. 지금보다

   훨씬 나쁘더라도 지금 보다는 나은 거야."              -그녀의 세번째 남자

 

난 이글의 그녀처럼 지금보다 훨씬 나쁘더라도 지금보다는 나을 거라는

말에 대해 생각했다 다시 이 책을 빌리게 된것도 그말 때문이었다

처음엔 이해안가던 그 말이 점차 이해가 가고 공감하는 나를 본다

내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나 미련도 있다 은희경님의

소설은 읽다보면 이와 같은 말로 나를 알게된다 생각지 못하는 내 안의

생각들이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현실을 보게된다

벗어나고 싶다 그게 지금 상황 보다 훨씬 나쁘더라도 지금 이대로 보다는

정말 나을거 같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을 만큼 나는

용감하지 못하다 어렸을 때 어린 마음에 가출을 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나오면....... 나를 제대로 책임 질 수 없다 아직 미성년 자라서

하지만 커서도 난 일상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 눈 앞에 현실에

답답해만 할뿐 그걸 떨치고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한다

휴~이야기가 너무 딴 곳으로 빠졌네.......하지만 서른이 되면

그때까지 결혼이란걸 안했다면 직장 그만두고 벌어놓은 돈으로

한달동안 여행 다녀보고 싶다 동행이 있어도 좋고 혼자여도 좋고

또 사랑하는 사람이어도 좋겠지^^* 아직 어리긴 한거 같다

그런 꿈을 가질 수 있어서 조금은 행복하다ㅎㅎㅎ

또 기억나는 부분이 있다

 

"사람의 꾸미지 않은 본래면목이 어떤 모습인 줄 알아요?"

"본래면목이요?"

"그런 가르침이 있어요. 모든 인연을 쉬고 한 생각도 하지 말라,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말라. 바로 그러한 때에 자신이

갖춘 모습이 보이는 거예요."

 

내 본래면목에 대해 궁금해 졌다. 가끔 멍해지기도 하고

공상도 많이 하지만 이건 좀 어려울 거 같다.....

나를 안다는게 조금은 무섭고 두려운 일이될 수도 있을까

난 그런거 같다 좀 소심한 편이어서..........

난 이 단편소설이 제일 인상 깊었다 마지막 문구도 기억하고 쓰고 싶다

 

머리 위에 늘 5킬로미터나 되는 구름이 싸여 있어 보지 못했던 것일까.

타인 속의 허상을.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했었지.'

그녀는 가볍게 웃었다.

'그것이 사랑의 본색일 뿐인데.'

 

내 사랑관은 정말 대조적인 두가지를 가지고 있다

이 글에서 쓰인데로 그다지 믿지않는다 영원이라는 것도

사랑이라는 것도.....많은 상처를 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기대를 말자는 생각이다

다른 하나는 정말 순수한 사랑을 좋아한다

단 한사람만을 사랑 할 수있다고 생각한다

만화처럼 아름답고 가슴 아프고 그러나

결국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해 진다는 순수한 믿음이 있다

아니면 계속 영원히 불행하다거나.....

다른 단편 소설들도 다 재밌다

 

특별하고 위대한 연인은 서로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 결국엔

상대방의 생각을 자기가 생각한데로 믿고 헤어지게 되는 내용인데

남을 이해하고 사랑 한다는 건 내 입장에서 상대방을 보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사람을 보는 건데란 생각을 다시 하게됐다

정말 좋아하는 두 사람이 이렇게 헤어질 수 있다는게 현실이란

생각도 든다 요즘은 내가 너무 힘들어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릴 여유가

없을 때도 많으니까.....

 

연미와 유미라는 소설은 언니와 동생의 얘기인데 언니의 삶은 자기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있지 않고 그냥 보통 사람처럼 하고사는

말그대로 살아서 살아가는 인생인데 비해 동생은 자기 의사가 분명하고

하기싫은 일이나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은 안하고 사는 사람이다

이 글에서 말한 것처럼 언니는 연미이고 나는 유미이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삶을 살아가는 것은 결국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언니의 삶을 내가

뭐랄 수도 없고 또 내 삶이 잘못된 것도 아닌 것이다

 

이 책에는 그 밖에도 다른 단편소설들이 더 있다

만화책이나 환타지 소설을 읽다가 이런 소설을 읽으면

새롭다 또 내 성격 대로 쓸대없는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있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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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tnr830 > 신경숙님의 외딴방 두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책이다 책방에서 책을 반납하고 또다시 읽을 책을

고르다가 아직 접해보지 못한 신경숙님의 책을 읽고 싶어졌다 그냥 외딴방이라는

제목때문이기도 했던가...

두권의 책... 그다지 많이 두껍지 않아서 잘 넘어갈것 같던 책 지루하진 않았는데

그 분량이 생각했던 것 보다는 좀 길었다

조금씩 연재하며 쓰신 글이었다 전혀 새로운 전개방식 ...소설을 읽는 것도 같고 읽다보면 그분의

에세이를 읽는 것도 같았다 열여섯의 자신의 아픔의 기억을 조금은 담담하게 가끔 힘들게

 이어나가고 있었다  희재언니에 대한 기억 ...무엇이,....지나간 그 기억이 그녀를 열여섯에서 열아홉의

그녀를 잊고 싶게 만든 것인지 이 책을 다 읽을 즈음 이야기를 마무리해가는 끝에 가서 알수있었다

전혀 생소한 내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때의 이야기들....----80년대의 얘기 삼청교육대?라...12.12사태,

산업체 학교 그 시절의 공장과 노조들의 모습들...또 까맣게 잊고 있었던 삼풍백화점얘기....---이 나와서

많은 것들을 알게되었다 그 시대 그 시절 그리고 그때의 열여섯의 소녀...

책을 사서 다시한번 천천히 읽어보고 싶다 가족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이기도 했다

낮에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 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소녀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꿈을 버리지 않고

꿋꿋이 지켜내신분....그분의 지난 일들이 궁금해 졌다...알고 싶은 것들이 넘 많아졌다

모두들 어떤 사건이 생기면 그 때에만 잠깐 그 일에대해 말하다가 금방 일상으로 세상으로

돌아가 그 일이 언제 일어난 일인냥 잊고 산다 나도 그렇다 이렇게 가끔 그런일들이 다시 내 앞에

보여지면 지금의 세상은 정말 좋아졌다는 생각과 함께 그 때의 일들을 다시 되돌아보고싶다

노조가 처음 생겨날때 그들의 희생으로 지금은 그래도 그 때보다는 많은 것들이 좋아졌다는 걸

새삼 느꼈다  내가 그 시대에 살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는 건 이기적인가.....

읽으면서 쓰고싶고 적고 싶으것들이 넘 많았는데 다 읽고 쓸려고 앉으니 머리가 텅 비어버렸다

외딴방 그녀와 외사촌과 큰오빠가 살던 집,이층에는 작가의 마음에 오랜세월 있는 희재언니가 있는...

방 한칸이라는 집은 때론 너무 좋다 서로를 안볼 수 없게 만든다 서로를 돌아서게 할 수 없는 집.....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외사촌 언니의 사진은 어떤 것이었을까

밤 숲에 있는 나무들 위에 백로의 모습을 보며 열여섯의 소녀는 그 이후에도 그 것을 보러간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자신을 붙잡아주는 그 무엇을 갖고 싶다 내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무언가를 계속 연이어 집착하게 되고 잊을 수 없는 무언가를 .....

이 책을 읽으며 제주도도 가보고 싶다 이 책을 들고서 이 더운 여름에.......

작가는 이제 열여섯살에서 열아홉살의 그녀를 편하게 되돌아 볼 수 있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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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tnr830 > 상속

 

은희경님의 소설집을 또 집어왔다 ㅎㅎㅎ제목에서 보이는 뻔한 얘기가 아니라서 재밌었고 어느 정도 현실적인 면이 많아서 재밌었다
하나하나의 이야기 마다 알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과 이런 모습이 지금의 세상과 닮아 있었다

 소라의 모습은 어릴적 친구를 만들기 어려웠던 나의 모습과 닮았다 자신의 의견이 없는 모습 어렸을때 요즘은 너무 타인을 의식하는 법을 먼저 배우는 것 같다 남보다 나아야 한다는 부모들의 욕심에 아이는 내 의견이 없어지고 꿈을 잃었다 행복이라는 것을 모르게 된 것이다 조금은 과장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커서도 저렇게 자신의 의견 없이 남들 사는 것과 비슷하게 살면서도 결코 그들처럼 행복이란게 없는 삶을 살 수도 있겠구나 싶다  이 세상에는 진실은 없다라고 초등학교때의 소라는 말한다 그 나이에 맞지않은 행동들과 자기만의 착각에 소라는 남들로 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다 그냥 평범해 보이는 삶이지만 그녀에게는 그냥 살아가는 삶이었다 바라는 것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없는 삶이 어떤 걸까...난 성격있고 조금 이기적이어서 그런지 잘 이해가 가지는 않았다

 '내가 살았던 집'이라는 단편은 미혼모인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딸아이의 얘기이다  뭐가 재밌었냐고 하면 글쎄 평범함 속에서 진행되는 얘기속에서 끝부분에  나타나는 그 여자의 발목을 잡았던 교통사고가 인상적이라고 말하면 될까 싶다 자신이 딸린 가족이 없어 안된다고 했더니 2달만이던가 얼마안되어 결혼을 해버리는 남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이기적일 수 있나 ...그리고 그 후에도 그들은 만났고 가끔 등장하는 할머니도 음 좀 뭔가 안 맞은 사람같았다 괴로움도 좋으면 약이된다니 그 상황에서 그 아이에게 할 말인가 말이다 미혼모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라..... 삶은 어떻게 살아야 옳은 걸까 나에게 좋으면 행복하면 다일거라고 생각해도 될까 그 사람의 아이를 중절시키는 그 여자의 마음은 뭐였을까  아이는 엄마를 어떻게 바라볼까 작가는 이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보여지는 걸로 말한다 하나의 행동으로 그 사람의 습관적인 모습으로  말로는 표현되어지지 않는 것들을 보여준다 자기 자신이 모르는 자신의 마음을 ......

딸기 도둑이라는 단편은 조금 섬짓하기도 했다 난 월래 둔해서 이해가 느리다 은혜라는 여자의 고백 형식의 글을 읽으며 이게 뭘 말하는 지를 끝에 가서야 알게 되었을때 정말 놀라웠다 결국 살인자는 그녀였던 것이다 어렸을 적이 나쁜 환경 아빠는 바람이 나서 다른 여자와 나가고 엄마는 자식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아껴주는 사람이아니었다 아마 그럴  형편이 안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딸기밭에서 딸기를 먹고 억지로 아저씨와 돌아오는 길에 성폭행 당하는 은혜는 그 시점부터 병을 앓게 되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왜 건전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어요 그 건전함의 기준이 적절하고 자신도 동의할 만해선 그런건 아닐 거예요 어쩌면 말 잘듣는 아이의 선택과 같은 건지도 모르죠 ' 곳곳에 착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 대해 따지고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말들이 나와 있다 이런 말들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중의 하나였다 착한 아이만이 어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은혜..커서도 자신의 의식은 아마 어렸을 적의 그 마음이었을 것이다 착한 아이라는 것을 잃은 후에는 저렇듯 그 모듯 것을 따지고 들면서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결국에 가서는 자신의 과거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었다 마지막의 딸기 도둑이잖아요라는 말이 말해주듯이... 치료를 받지 못한 어린아이의 삶이 어떻게 변할 수가 있단말인가 삶이란 언제나 냉정하다

 지금 어떤 곳에서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다 평범하면서 서로 다른 여러삶들의 모습이 현실적이다 7편의 단편들이 들어 있고 뒷부분의 해설 부분이 있다 여러가지 세세한 설명이 들어 있어 해설 부분을 읽을 때는 내가 읽은 것이 다르게 느껴졌다 이런 어려운 내용은 금세 잊어버리는게 내 단점이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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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tnr830 > 마이너리그

마이너리그...솔직히 이 책은 넘 오랫동안 읽었고 그다지 나에게는 맞지 않는 책이었던 것 같다 왜일까 내가 이 책을 재미없게 읽었던 이유는 ......공감가는 부분이 없어서일까... 마이너리그라는 책은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이다 네명의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이야기...그들이 졸업하고서도 서로 연락하며 서로를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서로를 연관지어놓고 또 연민을 느낀다 그들의 중요인물 소희라는 여자를 통해 뭔가 이어져 있다  보통의 사람들에 대한 평범한 얘기 ..........그냥 그런 느낌이다 그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가며 나오는 그들의 삶은 일상샐활에서 벗어나 그냥 소설속에서 뭔가 다른 사건을 기대하며 보는 내게 다시 일상생활을 읽어야 하는  그런 지루함을 주었다

형준 승주 조국 두환  네명은 학교에서 숙제를 안해와서 만수산 4인방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고 서로 엮이기를 바라지 않았지만 결국 서로를 나이를 먹어가면서까지 이어지며 연민을 느끼는 나이까지 엮이게 된다 자신을 남하고는 다르고 우월하게 생각하는 그들을 은희경님은 그녀만의 글로 그런 그들을 보여지는 그대로 나타내었다 내가 살아가면서 그런 우월 의식을 한 번도 느끼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읽으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최고가 되지 못할 바에는 최선을 다하지 않음으로써 자존심을 지켰던 것이다.....................................결국 나는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 할텐데 라는 말을 듣는 걸로 자족했다' 라는 형준의 말은 나를 얼마나 낯뜨겁게 했는지 모른다 그렇게 나를 위로하며 합리화시키고 그냥 그렇게 넘어가고 했던 나의 모습이 떠오르며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고싶지 않은 사람들의 그런 생각들을 이 책에서는 다 보여주었다 아무런 훈계없이 보여지는 이런 글들은 읽으며 그런 생각들로 자신을 무감각하게 하고 바라보지 않을려고 한 나를 보게 했다 소희의 죽음과 두환의 죽음 ..........자신이 바라는 하나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집을 나와 두환과 함께 도망친 소희는 어떻한 마음으로 두환과 살았을까 ..난 여자여서 인지 그러한 소희의 삶이 더 궁금했다 그리고 소희가 선택한 두환의 삶도 그들의 인생이 더 궁금했지만 그 이야기는 적절하게 조금 나와 있을 뿐이었다 그게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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