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모1 > 나도 돈이 좋은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돈이 좋다
오한숙희 지음 / 여성신문사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오래된 책이고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읽게 되었습니다. 돈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인데 왜 솔직히란 단어까지 쓰면서 돈이 좋다고 하는 것인지..궁금하기도 했구요.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그녀의 돈과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오숙희님..친구분들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군말없이 집을 담보로 대출보증까지 서주고..어머니에게 신경쓰고 나중에 외국가면서 아예..돈을 그냥 주고 가기도 하구요. 그녀 자체가 좋은 사람이니까...친구들도 좋은 사람이겠지만..솔직히 그러기 쉽지 않은데..부럽기도 하더군요. 나라면....솔직히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정확하게 말하면 그녀의 돈과 그녀 주위의 돈이야기였죠. 가족들의 이야기부터 주위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어떻게 보면 돈을 정말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수단일뿐인데..참 돈에 얽매여 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수많은 돈을 잃어버리고 떼이고서도 떡사먹었다면서 그렇게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 그 정신상태가 너무 부럽기도 했어요. 어렸을때 당시로는 큰돈인 1만원잃어버리고 무척 속상해했고...지금도 생각하면 마음 아픈데...그놈의 돈이 뭔지...참....저도 오숙희님처럼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돈에 관한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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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모1 > 참 재밌게 잘 봤습니다.
VJ 특공대 - 6mm 전사들, 세상을 만나다
이미애.한지원 지음 / 한국씨네텔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드라마도 잘 안 보는 사람이 금요일 밤 10시에는 어김없이 tv앞에 앉아 이 vj특공대를 봅니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데다가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생생하면서도 참 좋았거든요. 그 vj특공대를 만드는 사람들이 그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tv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떠올라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가장 기억에 나는 부분은 고래잡이였습니다. 예전에 고래를 잡았다고는 하지만..법으로 금지되고 그물에 자기가 스스로 걸려 들은 것만 그것도 그물에 걸려 죽었다는 것을 조사한 후에 팔 수 있다는 부분들요.(사실 동물원가서 돌고래 밖에 본적이 없기 때문에..좀 신기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그 큰 고래가 잡힌다는 것요.) tv에서 보는 것처럼 고래에 대한 것보다는 그 프로그램이 어떻게 나오게 됬는지..얼마나 기다렸는지 등등을 위주로 이야기 하는데요. 음..뒷이야기랄까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더군요.

하여튼 주위에서 일어나지만 흔치 않는 일들 위주로  또는 주위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솔직히 두고두고 볼 책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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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모1 > 결국은 행복해서 다행..
안녕, 기요시코 카르페디엠 11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오유리 옮김 / 양철북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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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어두운 면을 부각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책은 읽기가 싫다. 결국 해피엔딩이면 그래도 다행인데..끝까지 칙칙하면 뭐랄까..기분까지 우울해지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 책은 책장에 꽂혀있는지 꽤 되었음에도 애초부터 손을 대지 않았다. 작가의 설명란에 보면 이지메작가라면서 그것을 소재로한 소설들만을 썼다고 했다. 거기다 기요시코는 기요시란 소년의 마음속의 친구라고 하고...좋은 책인듯보이지만 그래도 왠지 이지메를 너무 처절하게 당하는 이야기일까봐..좀 무서웠다. 그러다 최근에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좋은 책이긴 했다.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이 녹아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작가가 정말 말을 더듬는지 궁금...)

기요시란 소년은 어렸을때 남겨졌던 충격으로 특정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자신의 이름조차도...친구들은 그를 놀리고 그는 그들에게 다가갈 수가 없다.(그러고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친구들이지만 참 잔인하다..싶다. 솔직히...나 자신도 용기가 없어서 그런 상황이라면...기요시에게 다가가는 대신에 그저 멀뚱멀뚱쳐다만 보는 그 수많은 아이 중 하나였을꺼라..생각하지만..) 그래서 답답해하고 슬퍼하는데..(그 말더듬는 것을 그쯤..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때문에 충격받는 아이를 보고 놀랐다. 나 자신도 모르게..다른 사람의 어떤 것들을..그쯤이라면서 마음을 아프게한 것이 너무나도 많지 않을까..싶어서) 그에게는 그래도 친구가 생긴다. 가토를 포함하여 대학생까지...정말 다행이다.

이지메당해서 죽네사네 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담담한 필체로 쓰여진 글이라 이 책..정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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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모1 > 재밋게 보았다는..
나쁜 엄마 나쁜 아빠
로버트 맨코프 지음, 양기찬 옮김, 로즈 채스트 서문 / 문이당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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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카툰식의 그림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그 한장으로 아이들의 생각이나 부모들의 생각...그들을 풍자하는 것을 한눈에 의미가 들어오게 보여주죠.(솔직히...코믹하거나 하진 않아요. 일부분에서 그래 그랬어..놀랍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요. 웃기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는..) 같은 그림체만 있는 것이 아닌 것 봐서는 서로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모아놓은 것 같네요.(일부분 나쁜 엄마와 아빠가 보이긴하지만..전체적으로 그렇진 않던데..어째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궁금하다는...)

특히..공감가는 부분은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쓴 평가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선생님이 써놓은 문장의 표면적인 의미와 실제적인 의미를 비교해서 아예..표를 만든 부분요. 어떻게 보면 너무 냉소적일수도 있지만...맞아..저런 의도로 쓰시는 선생님이 많을꺼야..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아이가 유모차에 앉아 부모한테 저 유머차를 따라잡으라고 하는 그림이 가장 인상깊네요.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가 남보다 뛰어나길 앞서나가길 바라는 그런 기분을 역으로 표현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단순한 아이의 경쟁심일 수도 있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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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모1 > 생각보다는 덜 무서운 만화...
공포 단편 콜렉션
김미영 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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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나 만화, 스릴러등에는 피가 낭자한 경우, 끔찍한 범죄나 엽기적인 소재나 모습들이 많아서 아예..안 보는 편입니다. 너무 징그러워서 넘어올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다 이 만화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공포라는 빨간 글씨가...그다지 끌리지 않았는데 김미영님과 김정은님의 만화가 있더군요. 더불어 한혜연님 만화까지...순정만화니까..그래도 그런 끔찍한 것은 없을꺼야..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요. 다행히..그날밤 꿈에 나타날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심리묘사나 사건개요같은 것이 개인적으로 청소년만화나 공포만화보다는 더 나았던 것 같네요. 단편이라 그런지..깔끔한 느낌도 들구요.

수많은 만화중에...역시 인상깊었던 것은 자신이 기른 물고기에 먹힌 여자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렇게 정성을 다 해서 키웠는데..그렇게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다니....남겨진 사람은 그 물고기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무채색임이 분명하지만..왠지 오렌지등의 그 선명한 색감이 머릿속에 박히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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