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적인 플롯이다. 다른의미에서 격정적인 엔딩이고. 절반을 읽었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 추리소설은 처음이었다. 가장 범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룰이 적용되었고 아쉽게도 나는 범인을 예상하지 못했다. 중간중간 배경처럼 보이던 이야기들이 마지막에 한줄로 이어지는 경험은 언제나 기쁘다.
유명한 작품. 인디언 인형 10개가 하나씩 사라진다.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였다. 섬에 모인 10명, 한명씩 죽어나가는 싱황에서 읽는이는 범인을 다양하게 추측한다. 범인을 전혀 추측할 수 없었던 작품.
아니 이렇게 무섭고 흥미진진하다니. 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떼를 쓴다. 그때 이 동화를 한 책터씩 읽어줘야겠다. 스토리, 흥미, 괴기함, 인물의 매력, 가치라는 다섯가지 꼭지점으로 이루어진 오각형을 가득 채우는 작품이다. 얼른 방미진의 다른 책이 읽고 싶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