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봉을 찾아라! -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작은도서관 32
김선정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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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 재미나라. 최기봉선생님과 두식이들과 공주리. 박 기사와 유보라선생님. 6명 캐릭터들로 이야기가 기깔나게
진행된다. 문제의 발단은 학생들에게 전혀 관심없는 최기봉선생님의 최기봉따봉이 새겨진 도장이 사라진 것. 그리고 그 도장은 학교의 새하얀 벽에서, 급식소에서, 결재판에서 발견된다. 도장을 찾는 특공대로 지명된 가장 많이 혼나는 두식이들과 공주리. 소소한 반전이 있어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재미있으면서 감동주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그걸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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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자기 앞의 생>의 모모가 따올랐다. 자칭 소비잇이라 칭하는 엄마는 말할 수 있는 단어가 20개가 되지 않는다. 책 마지막에 그 목록이 정리되어 있다.

소비잇의 딸 하이디는 옆집 버니 아줌마와 함께 셋이서 소박하지만 즐거운 생활을 이어나간다. 버니 아줌마는 광장공포증으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한다. 하이디는 자라면서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한다. 엄마가 자주 뱉는 쑤우프 라는 단어의 뜻이 궁금해진 것처럼.

엄마의 서랍 속 사진에서 찾은 요양원은 며칠동안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뉴욕주에 위치해 있음을 알게된 하이디는 그곳을 찾아갈 결심을 한다. 13살 하이디가 처음하는 장거리
버스여행기는 나를 긴장감에 몰아넣었다.

하이디가 마주한 진실과 결정들이 가슴을 치는 문장들로 보여진다. 감탄하며 읽다 결국 눈물이 또르르 흐르고야 만다.

하이디 캐릭터의 디테일한 설정과 하이디를 둘러싼 인물들의
디테일과 매력이 돋보인다. 진실을 알고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를 실천하는 하이디의 심리, 처절해보이는 환경을 이겨내게 해주는 환상적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단서를 쥐고 끝내 답을 찾아가는 여정 플롯이라 지루할 틈도 없다. 그리고 결국 하이디가 얻게되는 건 사랑. 음. 멋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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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을 겪는 미국인 소녀 데이지가 이모가 사는 영국으로 온다. 배경은 최근으로 추정. 편하게 읽어나가는데 으잉 전쟁이 일어난다? 이건 뭐지. 세계 2차 전쟁은 이미 끝난지 오래인데 그럼 지금 이건 새로운 전쟁?

미국 소녀의 자아찾기 정도를 기대했던 나는 당황하며 책에 손을 떼지 못한다. 데이지는 사촌 에드먼드와 사랑에 빠지고 전쟁과 상관없이 한적한 시골의 삶을 즐긴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눈 깜박이는 사이 데이지, 파이퍼와 개 재트 셋만 떠나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설정으로 이야기가 격정적으로 끝까지 전개된다. 거식증을 앓던, 새엄마를 미워하던 초반의 데이지는 롼벽하게 변모한다.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가 영국으로 돌아오는 데이지.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작가의 이 과감한 설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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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을 왜 못쓰는가의 분석이 인상적이었다.
벼농사체제로 살아온 우리의 눈치문화, 협력문화는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왔지만 거기서 빠지기는 쉽지 않는법이라는 설명. 사기업에서 육아휴직이 영원한 휴직이 될 수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좋았다. 그리고 이어서 제안하는 모두에게 (비혼, 딩크에게도)안식년처럼 휴직을 준다는 정책도 아주 좋다. 이것은 국가가 설득하고 시작해야하며 여성의 주체적 결정로만 출산율은 결정되니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강력하게 애써야한다는 내용도.

이주노동자를 어떻게 포섭해야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엑시트 할 수 있을지 다양한 길로, 명확한 언어로 설명해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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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에서 읽게된 신일숙님의 작품. 외계인의 침공을 받은 지구에서 1999년생들 중 80프로가 초능력이 있음을 알게되고 인물들은 어릴때부터 훈련을 받은 군인으로 자라난다.

로맨스를 잘 버무린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학원물 성격이 더 강하다. 신일숙님의 작품은 믿고 보는데 이 작품도 기대치를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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