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플을 드디어 만났다! 나이 많은 독신녀! 자원봉사와 위원을 기꺼이 자처하는 그녀는 세상을, 사람을 믿지 않는다. 마을의 모든 사람을 알고 있는 그녀는 용의자들을 만나고 그들을 기존의 마을 사람들 캐릭터로 분석한다. 언제나 결혼은 문제였고 좋은 사람이지만 오해를 잔뜩 받는 사람은 있다. 서재의 시체라는 뻔한 조합을 재미나게 풀어내고 싶었다는 애거서 크리스크이 서문으로 시작하는 이 추리 소설은 그 목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