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재밌다. 평소 먹고 사는 음식들이 근원을 파헤치는 느낌이랄까.

1. 쌀
쌀 품종도 중요하지만 맛있는 쌀 사서 맛없게 먹고 있다는 지적에 동감했다. 쌀 사는게 귀찮아서 도정날짜 등을 신경써본적 없었는데 관심을 가져볼까싶다. 우선적으로 실천할 일은 보온밥솥에 밥 보관하지말고 바로바로 냉동실에
얼려두기.

2. 채소
양액재배와 토양재배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되었다. 냄새와 씹는맛 차이가 크다니. 2인 가족이라 채소를 한번 사면 소진이 어렵다. 금방 상하고. 자주 먹고싶은데 영 까다로우니 채소를 가까이하지 못했는데 제대로된 토양재배 채소를 주기적으로 배달시켜 먹는걸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다.

3. 과일
11월 출하하는 한라봉, 7,8월 출하하는 샤인머스캣은 향이 없다. 돈벌기 위해 일찍 좀 더 빨리 출하하는 과일. 얼마전 맛있게 먹은 타이벡 감귤이 바닥에 장판을 깔아 인위적 당도를 높인 거였다니…. 건강하게 생산된 못생기고 맛있는 제철과일만 먹고 살고싶군.

4. 소고기
마블링! 1등급 한우의 허상을 알려준다. 소고기는 지방맛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 1등급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아야겠다.

5.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이 인기품목인건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 덕. 품종을 바꾸면 뒷다리살도 맛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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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 운다고 바로 반응하지 말기. 5분정도 기다리기. 좌절습득은 필수적이니. 수유텀도 내가 원하는대로 맞추게 할 수 있다. 적응기간과 적당한 울음이 따르겠지만. 다만 융통성 있게.
2. 작은인간에게 예의 갖추기. 지금 무슨 일을 하려는거야처럼 설명해주기.
3. 나를 우선시 하기, 부부를 우선시 하기. 아이를 주말동안 친정에 맡기거나 방학 때 2주동안 맡겨서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기. 주말 아침 부부가 침실을 나서기 전까지는 침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던가.
4. 아이가 세상을 발견하고 느끼게하기. 혼자 노는법을 익히게 하기

음.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추천받은 육아서적을 읽고있다. 우리나라 문화랑 다른 육아문화를 읽는것만으로도 가치는 잇는거 같은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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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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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디디온의 남편 존이 2003년 12월 30일에 죽었다. 그 이후 조앤 디디온이 쓴 글이다. 조앤과 존은 결혼 40년차로 5개월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 재택근무를 했다고 한다. 즉 24시간 함께 있었다는 이야기. 조앤은 존이 죽고나서 상실과 비애를 경험한다. 비애는 파도와 같아 일상을 까맣게 지워버린다고 표현한다.

조앤은 남편이 죽은 날, 그 순간을 정확하게 짚어내려 애쓰고 상실과 비애에 대해 탐구한다. 그의 부검 결과서까지 책에 실려있다.

책의 막바지에 이르면 결혼은 시간이라는 것, 그리고 존과 함께했던 생활이 희미해질거란 확신을 얻으며 힘들어한다. 소중한 누군가를 죽음으로 인해 잃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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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이 아니라 분홍 -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 고학년 책장
정현혜 지음, 전명진 그림 / 오늘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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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를 지키려가 폐족이 되어버린 맹란이가 주인공이다. 맹란이의 오빠는 폐족이 되었지만 글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엄마는 고고하게 빨래터에도 오지 않는다. 맹란이만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앵두랑 칡을 챙겨오고 빨래를 한다. 유배가신 아버지는 곧 돌아가시고 맹란이는 굶지않기 위해 염색장인의 제자로 들어간다.

태종이 이야기속에 종종 등장한다. 결말을 어떻게 낼까 궁금했는데 태종의 반성과 + 맹란이가 조선을 인정하며 관복을 만들 분홍색 천을 완성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역사동화를 읽으면 이야기의 씨앗이 된 역사적 사실이 궁금래진다. 뭐가 픽션이고 팩트인가라는 궁금증. 여기서 팩트는 조선시대 관복 중 여리여리한 분홍색이 있었다는 것. 고려충신 중 맹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곤 작가의 상상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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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레터 - 잎맥의 사랑 연대기
황모과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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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모과 작가의 책은 처음이다. 이렇게 따뜻한 SF라니. 초록잎과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다. 오늘 이곳엔 첫눈이 내렸다. 감기기운이 있어 코를 훌쩍이며 난로 앞에서 이 책을 펼쳤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비티스디아 잎맥이 기록한 이야기는 첫 편에선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준다. 한편씩 더해 갈수록 난민, 민족, 혐오 이야기를 하더니 결국엔 소통의 새로운 방식에 대해서까지 말한다.

황모과씨의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어졌다.

흠 아무리 생각해도 잎맥이 사람의 생각을, 감정을,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관한다는 설정이 매력적이다. 잎맥을 찬찬히 들여다본 적 있는 사람을 알거다. 섬세하게 조성된 잎맥들이 뭔가를 말하고 있을거라 생각해 본적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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