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삶에게'(토드 빌링스 지음, 홍종락 옮김)에 C.S.루이스의 책 '헤아려 본 슬픔'이 언급,인용된다. '섀도우랜드'는 이 부부의 사연을 담은 영화이다.

영화 섀도우랜드(1993) 포스터 By IMP Awards, Fair use,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22535350


"슬픔은 두려움과 같은 느낌이라고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았다." C. S. 루이스가 아내 조이 데이빗먼이 죽은 뒤에 쓴 구절이다. 그는 두렵지 않다고 스스로에게 말했지만 몸은 다르게 움직이고 반응했다. "무섭지는 않으나, 그 감정은 무서울 때와 흡사하다. 똑같이 속이 울렁거리고 안절부절못하며 입이 벌어진다. 나는 연신 침을 삼킨다." * C. S. 루이스, 《헤아려 본 슬픔》(홍성사 역간).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렛잇고 2023-11-17 2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c.s루이스 책을 읽어선지 서곡님의 리뷰가 마음에 잔잔히 와닿네요ㅡ 반갑고도 고맙습니다.^^

서곡 2023-11-17 22:21   좋아요 1 | URL
섀도우랜드를 넷플릭스에서 봤어요(지금은 내려간 것 같아요) 루이스가 부인과 사별하고 책을 썼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보고 더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었지요 슬프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책도 펼쳐보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렛잇고님 주말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