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막 제3장






오빠 레어티즈가 동생 오필리아에게 충고(라고 적고 잔소리라고 읽음)를 늘어놓는다(위에 캡쳐한 것은 일부일 뿐 훨씬 더 길다). 그러나 오필리아는 오빠나 "환락의 꽃길"을 가지 말라며 '너나 잘하세요' 식으로 바로 받아친다. 두 남매의 대화가 끝나기가 무섭게 아버지 폴로니우스가 등장, 길 떠나는 아들 레어티즈에게 "몇 마디 충고"를 시작하는데 캡쳐는 안 했지만 귀에서 피가 날 정도의 일장연설이다. 하하, 이 장면만큼은 재미있는 가족희극이다.



영화 오필리아(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