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

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 - 고전 우화에서 발견한 경영 인사이트 60
장박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3월

진정한 리더가 갖추어야할 덕목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아마도 수 많은 덕목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많은 덕목들을 꾸준히 염두에 두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은 얼마나 될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있다. 한 조직의 수장이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조직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위해서 필요한 지혜들을 모아 놓은 책이 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 이다. 수 많은 함정들을 피해갈수 있다면, 또는 지혜롭게 빠져나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크게 올바른 판단력과 그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실행으로 구성되어져있다. 각 파트에는 많은 소주제를 두고 그 주제들을 잘 표현해주는 재미난 우화와 일화들을 담고있다. 공감할수 있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곁에 두고 자주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다. 경영에 관한 책이지만 인생의 지침서로도 손색이 없을 듯해서 너무나 좋았다.

누구나 기업의 리더가 될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각자의 인생에서 우리들 모두는 리더이고 책임자이다. 가장으로서 한 집안의 리더일수도 있고, 직장인으로서 각자의 업무에서 리더 일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의 삶에서 리더가 되어 살고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조금 더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기업을 경영 하는 이에게도 더 없이 좋은 지침서이겠지만 , 각자의 삶을 경영하고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될 듯하다. 인생을 살면서 빠질수 있는 함정들을 이 책속의 많은 지혜들과 함께 피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각자의 삶에 있어서 진정한 리더가 되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는 좋은 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  

조선 왕이 납신다

조선 왕이 납신다 - 27명의 왕이 들려주는 조선의 역사
어린이역사연구회 지음, 김규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2월

아이들의 역사 교육이 중요시되는 까닭은 단순히 입시 과목이여서가 아니라 우리의 뿌리를 알고 아픔이 많았던 우리 역사를 통해서 지혜를 배우고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위해서 일것이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역사 책들은 시험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중심으로 쓰여져있어서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자칫 역사는 암기해야하는 골치아픈 과목으로 인식되어질수 있을 것 같다. 역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시험에 나오는 것들에 의해 가려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시험에 나오는 역사나 우리가 알아야하는 역사가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나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의 역사는 왕조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어려운 한자를 사용하였기에 서민들이 자신들의 시각으로 기록한역사서가 거의 없고 , 조선왕조실록같은 왕조의 기록들을 중심으로 역사가 연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왕조를 알고 왕들의 일생을 들여다 보는 것은 역사 교육에서 너무나 중요한 방법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런 중요한 조선 왕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있는 책이 스콜라 에서 나온 조선 왕이 납신다 이다. 조선 역사의 주인공인 27명의 왕들의 업적과 실수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너무나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역사속 주인공인 왕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듯이 재미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도 높여주고 있다.

 이 책은 조선의 역사를 1대 태조에서부터 27대 순종까지의 역사를 재미난 그림과 사진등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전해준다. 많은 재미난 그림과 사진등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각 장의 처음에는 나를 아는 데 필요한 정보 라는 코너를 두어 해당 내용에 등장할 왕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본문에서는 많은 자료들을 여러가지 형식의 재미난 표현으로 보여주고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시간없이 끝까지 조선의 역사를 알아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아이들이 역사를 대하는 자세도 많이 변해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역사가 아닌 재미난 역사를 아이들에게 보여줄수있는 정말 소중한 시간을 갖게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것 같다. 아이와 함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 

미친 암기력

미친 암기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ㅣ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미야구치 기미토시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많은 매체를 통해서 이루 말할수 없이 많은 정보들이 들어오고 있다. 그 많은 정보들을 남들보다 빠르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다면 정말 커다란 경쟁력이 될것이다. 이런 경쟁력을 갖기위해서 가장 필요한것이 빠르게 오래 기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정보들을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다면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효과적인 암기법을 소개해주는 책이 있어 접해보았다.

이 책의 저자 미야구치 기미토시는 도쿄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하였지만 자신의 일을 조금 더 편한게 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다가 이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을 본업으로 삼게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로마시대부터 유래되었다는 암기법을 기초로 하여 "목표 달성" "지식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독서법" 과 "시간 관리법"까지  활용 폭을 확장시켰으며 여러 세미나등을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미친 암기력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미친 암기법을 매일경제신문사 에서 나온 미친 암기력 을 통해 접해보았다.

이 책은 총 4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스텝의 내용을 이루는 각 쳅터들의 내용을 각 쳅터뒤에 그림으로 그 쳅터의 내용을 정리해 주고 있고,  요점 사항을 "포인트"란을 통해서 한눈에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좋았다. 쳅터 뒤의 그림 요약만 보더라도 책의 내용을 이해 할수 있을 것 같다. Step1, 2 에서는 미친 암기력의 기본을 가르쳐주고 있고, Step 3 , 4 에서는 미친 암기력의 응용을 보여주어 이 책을 이용할 수 있는 폭 넓은 영역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Step 3 에서는 "미친 독서법"을 알려 주고 있는데 독서에 욕심이 많은 내게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이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들을 읽어보고싶은 욕심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될것 같다.

책의 제목은 미친 암기력이지만 암기법을 바탕으로 독서 방법, 그리고 시간을 효율적을로 관리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가까이 두고 실천해 보기를 권해보고 싶다. 조금씩 학습량이 늘어가는 아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전해주고 싶은 너무나 좋은 책이었다. 꽃 향기와 함께 다가온 이른 봄.. 우리들 인생의 향기론운 봄을 위해 한번쯤은 꼭 만나보아야할 책이다.

떠나자!! 1박2일 총알스테이!!

1박 2일 총알스테이 - 생각 없이 준비 없이 떠나는 초간편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2월

여행은 누군가에게는 설레임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힐링을 위한 시간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견문을 넓히는 기회로, 우리들에게 행복을 선물해준다. 그렇기에 수 많은 사연을 담고 출발하는 여행은 모두에게 똑 같을 수 만은 없다. 산이 좋은 이도 있고, 바다가 좋은 이도 있으니 각자의 취향에따라 또, 각자가 원하는 여행을 위한 준비를 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여행 목적에따라 여행 장소를 정하고 정해진 시간속에서 일정을 짜고 효과적이고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는 것은 그리 녹녹한 과정은 아니다. 그래서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어려움을 느껴본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안과도 같은 책이 생각정거장 에서 나온 1박2일 총알스테이 라고 확신할수 있다.

컬처스테이 / 힐링스테이 / 반전.익사이팅스테이 / 웰빙.미식스테이

이 책은 여행 목적에따라 좋은 장소들을 각 테마별로 소개해 주고 있다. 4 가지 테마속에 작은 소 테마별로 여행지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물론, 여행 정보가 조금은 꼼꼼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여행지를 너무 자세히 알고 가는 것도 신비로움이 떨어질것 같기에 이 정도의 내용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지도를 통해서 여행지를 한눈에 볼수 있게 해주고 있고 미처 지면에 담아내지 못한 여행지나 정보들도 소 테마 끝자락에 소개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 또,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좀 더 재미난 여행을 위한 정보들을 짧은 Tip으로 알려주고 있다. 4가지 테마 끝에는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한범쯤은 가보면 좋을 맛집들을 소개하고 있다. 많은 여행지 정보를 담아내려고 노력한 흔적들을 여기 저기서 볼 수 있어서 저자에게 감사하고 싶다.

짧은 일정일수록 빠뜨리기 쉬운 아름다운 여행지 코스들을 이 책을 통해 미리 확인하고 출발한다면 조금 더 알차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여행지를 다 가볼수는 없겠지만 이제 슬슬 움직이기 좋은 계절이 우리를 부르고 있으니 움추렸던 겨울을 등뒤로 하고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여행을 꿈꾸어 본다.

초콜릿 우체국..

초콜릿 우체국 - 황경신의 한뼘이야기
황경신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2월

얼마전 안데르센의 동화집을 읽었다. 역시 세계적인 동화 작가답게 안데르센의 상상력은 엄청난 것들이었다. 모든 사소한 것들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물론 그 이야기들은 아이들을위한 동화들이였지만 안데르센의 상상속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은 어른들에게도 아이들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 어릴적 동화같은 상상속 꿈을 보여주고 그 행복한 꿈속으로 여행하게 만들어주는 여행 가이드를 만났다. 작가 황경신은 꿈을 보여주고 사랑을 꿈 꾸게하고 인생을 생각하게 해주는 친절한 인생의 가이드 였다.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서 엮은 이야기 집을 통해서 우리를 꿈속으로 안내하고 있다. 그 꿈속에서는 사랑도 하고 이별도 하고 세상의 종말도 세상의 시작을 함께 했던 사과와 함께 하고 있다. 많은 작은 이야기들이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지친 몸을 일으켜 주고 있다. 지나간 것에 대한 그리움을 새로 다가올 무엇인가를 위한 설레임으로 바꾸어주고 있다. 우리들의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을 잊지 않게 하려고 어릴적 추억들도 곁에 둔다. 인형도, 세발 자전거도...

오렌지색..이 작품속에서 오렌지색은 사랑을, 또는 반가운 장소에서 나타난다. 오렌지 빛깔의 꽃, 그리고, 오렌지색 셔츠...이 작품의 대단원의 막을 담당하는 "초코릿 우체국"은 오렌지색 문을 가지고 오렌지색 불빛을 밝히고 있다. 아마도 작가가 좋아하는 색인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색은..없는듯하다. 아니 있지만 하나를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작가는 좋아하는 것들을 오렌지색으로 표현하고 있는듯 하다. 나도 사랑하는 것들에게 색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아직 좋아하는 색도 정하지 못했다. 어떤 색이 내 사랑의 색일까?

우리는 내게서 멀어져가는 것들을 아쉬워하고 멀어져가는 것들 붙잡으려 눈물 짓는다. 그렇게 아쉬운 이별들을 정말 아름답게 잘 표현하고 있어서 이 글들이 좋았다. 많은 상상들은 읽는 동안 꿈을 꾸게 하였고 그 꿈속에서 새로운 삶을 생각하게 하고 살아온 날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있다. 인생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이야기하는 이야기들을 만나는 동안 웃고 울고 느끼며,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 보고 살아갈 날들을 꿈꾸어 본다. 봄날 꽃향기같은 글들을 만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 이었다. 다가온 봄날과 함께할 좋은 친구를 만나서 너무나 좋았다...아이처럼..